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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배 여자국수전, 스물여섯 번째 대회 개막

등록일 2021.07.061,325

▲제26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식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제26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식이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전통을 자랑하는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6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스물여섯 번째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대회 후원을 맡은 (주)하림지주 문경민 전무와 주최사인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이지현 여자기사회 회장,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은 “하림배가 앞으로도 세계적인 여자프로기사를 배출하는 등용문이 되길 바라며, 한국경제신문도 바둑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바둑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는 “공정한 규칙과 예의 속에서 치러지는 가장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되길 바라며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

▲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진행되며 여자프로기사와 아마추어 등 총 44명이 참가해 1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시드를 받은 전기 4강 진출자(최정, 김혜민, 송혜령, 오유진)와 더불어 16강 본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지난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김혜민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 22기 대회부터 2020년 25기 대회까지 네 번의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은 5연패 도전에 나선다. 도전기가 아닌 선수권전 5연패는 남녀바둑 통틀어 최초의 기록으로 최정 9단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물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여자국수전은 그동안 10명에게만 정상의 자리를 허락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한국 활동 당시 여덟 번 우승해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초대 우승자 윤영선 5단과 ‘디펜딩챔피언’ 최정 9단이 네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조혜연 9단과 박지연 5단이 각각 두 번씩, 박지은ㆍ김혜민 9단,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이영신 5단이 한 차례씩 우승에 성공했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으로 상금 8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 개막식이 끝나고 개막경기가 진행됐다.

▲ (왼쪽부터) 한국경제신문 김수찬 국장, 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여성바둑연맹 이광순 회장이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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