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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새만금잼버리, ‘고춧가루 부대’ 변신

등록일 2021.07.26676

▲후반기 첫승을 신고한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정 감독(왼쪽)과 1지명 김다영 선수의 승자 인터뷰 장면
▲후반기 첫승을 신고한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정 감독(왼쪽)과 1지명 김다영 선수의 승자 인터뷰 장면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가 ‘고춧가루 주의보’를 울리며 2승째를 신고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갈 길 바쁜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을 2-1로 꺾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1지명 김다영 4단과, 2지명 이도현 2단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장혜령 2단과 박태희 3단에게 나란히 백 3집반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후반기 첫승을 신고한 데 반해 순천만국가정원은 꼴찌팀에 일격을 당해 7패째를 떠안으며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해야 5할 승부에 턱걸이 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인 성적 7승 3패로 다승 공동3위를 달리고 있는 주장 오유진 7단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3승 7패에 그치고 있는 2지명 박태희 3단의 부진 탈피와 각각 2승 3패씩을 기록 중인 3지명 장혜령 2단, 4지명 김상인 2단의 자신감 회복이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 

정규리그 14라운드 중 10라운드를 마친 현재 순위는 삼척 해상케이블카가 8승 2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부광약품이 7승 3패, 보령머드가 6승 4패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5승 5패의 서귀포칠십리와 섬섬여수가 개인승수 1승 차이로 4위와 5위에 랭크됐고, 4승 6패의 포항 포스코케미칼이 6위, 3승 7패의 순천만국가정원이 7위, 2승 8패의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행되는 11라운드 대진은 서귀포 칠십리 대 서울 부광약품, 삼척 해상케이블카 대 섬섬여수, 순천만국가정원 대 포항 포스코케미칼, 보령머드 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맞대결로 이어진다. 바둑TV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11라운드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이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장고바둑이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이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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