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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우승, IBK기업은행배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1.09.071,130

▲시상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최정 9단, 이영구 9단(대리 수상),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시상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최정 9단, 이영구 9단(대리 수상),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시상식이 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우승한 최정(25) 9단과 준우승한 오정아(28) 5단을 축하했다.

최정 9단은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에서 오정아 5단을 2-0으로 꺾고 초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한 최정 9단에게는 우승상금 3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오정아 5단에게는 준우승상금 120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지난달 26일 첫딸을 출산한 오정아 5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배우자인 이영구 9단이 대리 수상했다.

2010년 입단 후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최정 9단은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초대 챔피언에 올라 무척 기쁘다”면서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주신 IBK기업은행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바둑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비인기 종목 발전을 위한 유망주 발굴ㆍ육성 사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여자 기사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며, 국내 여자바둑대회 개인전 사상 최다인 7600만원을 상금으로 책정해 본선 진출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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