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열 6단, 내달 4일 초등교사 신부와 백년가약
박시열(32) 6단이 정미교(28) 씨와 내달 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소재 엘블레스 다이아몬드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초등학교 교사인 신부와 5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박시열 6단은 2008년 제117회 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기사의 길을 시작했고, 2016년 6단으로 승단했다.
입단 이듬해인 2009년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박시열 6단은 이후 바둑리그와 GS칼텍스배, 명인전, 십단전, KBS바둑왕전, 한국물가정보배 등 국내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박시열ㆍ정미교 커플은 결혼 후 경기도 안산 초지동에서 신혼살림을 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