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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일본 이야마에 대마 잡히며 완패

등록일 2021.11.28992

▲한국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변상일 9단이 패하며 한국은 본선2라운드 2패만을 기록 중이다
▲한국 세 번째 주자로 출전한 변상일 9단이 패하며 한국은 본선2라운드 2패만을 기록 중이다

변상일 9단이 농심신라면배 본선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28일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7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변상일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4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 실리작전으로 나선 변상일 9단은 이야마 9단의 모양작전에 맞서며 중앙 타개로 승부를 걸었지만 중앙 흑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좌변 흑 대마가 사활에 걸렸고, 결국 30개가 넘는 흑돌이 잡히자 돌을 거뒀다.

2014년 16회 농심신라면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본선 출전인 변상일 9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패하며 본선에서 2패만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본선 2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에 이어 변상일 9단까지 패한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비상이 걸렸다.


▲ 이야마 9단이 2연승에 성공하며 이번 대회 첫 연승 사냥에 성공했다 [사진제공/일본기원] 

반면 2연승을 거둔 이야마 유타 9단은 이번 대회 첫 연승에 성공하며 29일 중국의 리친청 9단과의 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본선 7차전을 마친 현재 일본이 3승 2패로 가장 앞서가기 시작했고, 중국이 2승 2패, 한국이 2승 3패를 거뒀다.

한국은 30일 열리는 본선9국에서 이야마 9단과 리친청 9단의 승자와 맞서 본선 2라운드 첫승에 도전한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푸른색은 탈락자)
-한국 : 신진서ㆍ신민준ㆍ변상일(1패)ㆍ박정환 9단(1승 1패)ㆍ원성진 9단(1승 1패)
-중국 : 커제ㆍ미위팅ㆍ리친청ㆍ판팅위(1승 1패)ㆍ리웨이칭 9단(1승 1패)
-일본 : 이치리키 료 9단, 위정치 8단, 이야마 유타 9단(2승), 쉬자위안 (1승 1패)ㆍ시바노 도라마루 9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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