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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10일부터 3일간 열려

등록일 2022.01.041,087

▲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조훈현ㆍ최정ㆍ이창호 9단
▲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조훈현ㆍ최정ㆍ이창호 9단

2022년 한ㆍ중 바둑계 맞대결이 농심신라면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로 서막을 연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로 열리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3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풀리그로 진행되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각국 선수들이 교차 대결을 벌여 총 9경기의 승수 합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한국은 조훈현(69)ㆍ이창호(47) 9단 사제와 최정(26) 9단이, 중국은 류샤오광(劉小光ㆍ62)ㆍ창하오(常昊ㆍ46) 9단, 위즈잉(於之瑩ㆍ25) 7단이 출전한다.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조훈현 9단은 류샤오광 9단에게 2패, 창하오 9단에게 7승 8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창호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3승, 창하오 9단에게 31승 14패로 앞서 있다.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과 19승 19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최정 9단과 위즈잉 7단은 나머지 선수들과 처음 만난다.

대진은 첫날인 10일 조훈현 9단-창하오 9단, 이창호 9단-위즈잉 7단, 최정 9단-류샤오광 9단, 11일 조훈현 9단-류샤오광 9단, 이창호 9단-창하오 9단, 최정 9단-위즈잉 7단, 12일 조훈현 9단-위즈잉 7단, 이창호 9단-류샤오광 9단, 최정 9단-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제한시간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마찬가지로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팀은 6000만 원, 준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의 모든 경기는 오후 2시부터 바둑TV와 중국 천원TV에서 동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리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한다.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22회 대회 이벤트 대국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콘셉트로 열려 조훈현ㆍ이창호 9단이 한 팀을 이룬 한국이 6승 2패로 우승했고, 녜웨이핑ㆍ창하오 9단의 중국이 5승 3패로 준우승을, 고바야시 고이치ㆍ요다 노리모토 9단의 일본이 1승 7패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월 21일 시작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라운드 본선10차전은 4연승 중인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 미위팅 9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현재 한국은 신진서 9단 홀로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이야마 유타ㆍ이치리키 료 9단, 위정치 8단 등 3명, 중국은 커제ㆍ미위팅 9단 2명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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