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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봉조 초대 우승컵 놓고 박정환ㆍ이동훈 결승 맞대결

등록일 2022.01.251,437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4위 이동훈 9단의 두 번째 결승전이 성사됐다.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4위 이동훈 9단의 두 번째 결승전이 성사됐다.

우슬봉조 초대 우승컵을 다툴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해 8월부터 펼쳐진 본선 양대리그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랭킹 4위 이동훈 9단이 각 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 9단은 우승 후보 신진서 9단을 꺾고 5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결승에 선착했고, 박정환 9단은 지난 23일 김지석 9단에게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해 역시 전승으로 B조 1위에 올랐다.

상대 전적은 9승 2패로 박정환 9단이 앞서있으나 딱 한 번 만난 결승 무대에서는 이동훈 9단이 승리했다. 2015년 제33회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동훈 9단이 박정환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결승대국자를 제외한 10명의 선수는 동순위간 대결을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28일 A조 2위 신진서 9단과 B조 2위 원성진 9단의 3ㆍ4위전을 시작으로, 한승주 9단ㆍ김지석 9단(5ㆍ6위전), 신민준 9단ㆍ이창석 8단(7ㆍ8위전), 변상일 9단ㆍ강승민 7단(9ㆍ10위전), 강동윤 9단ㆍ최정 9단(11ㆍ12위전)이 맞붙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순위결정전을 통해 가려진 3∼12위에게는 1000만 원부터 400만 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은 지난해 2월 개막해 1차 우슬예선, 2차 봉조예선, 최종 우슬봉조예선을 벌여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최종예선을 통과한 10명은 본선 시드를 받은 랭킹 1∼2위 신진서ㆍ박정환 9단과 함께 양대리그를 펼쳐 조별 순위를 가렸다. 각 조 1위는 결승에 올라 우슬봉조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2월 중순 결승5번기를 펼친다.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인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한국기원 소속 모든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연 종합기전으로 기전 규모는 2억 5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이동훈 9단(오른쪽)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왼쪽) 김지석 9단과의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해 B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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