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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ㆍ이동훈, 우슬봉조서 7년 만에 결승 격돌

등록일 2022.02.181,711

▲20일 박정환 9단과 이동훈 9단의 우슬봉조 결승5번기 막이 오른다.
▲20일 박정환 9단과 이동훈 9단의 우슬봉조 결승5번기 막이 오른다.

한국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4위 이동훈 9단이 우슬봉조 초대 우승컵을 두고 결승5번기를 벌인다.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본선 양대리그에서 각조 1위로 결승에 오른 두 사람은 2015년 제33회 KBS바둑왕전 이후 7년 만에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9승 2패)과 랭킹에서 박정환 9단이 앞서있으나 이전 딱 한 번 만난 결승 무대에서는 이동훈 9단이 박정환 9단을 2-0으로 꺾고 KBS바둑왕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시리즈 전 펼쳐진 순위결정전에서는 지난 13일 원성진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174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3위에 올랐다.

국내기전 5관왕(GS칼텍스배ㆍ명인전ㆍ쏘팔코사놀ㆍ용성전ㆍKBS바둑왕전)에 올라있던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 4위에 그치며 전관왕을 놓쳤다.

한편 김지석ㆍ한승주 9단, 강승민 7단, 변상일ㆍ강동윤ㆍ최정 9단은 동순위간 대결 끝에 5∼12위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 3∼12위에게는 1000만 원부터 400만 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2월 개막한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은 1년간의 장정을 마치고 결승5번기만을 앞두고 있다.

결승5번기는 20일 1국을 시작으로, 26일 2국, 내달 7∼8일 3∼4국이, 2-2일 경우 최종국은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대국은 오후 1시 바둑TV에서 생중계 된다.

우승상금 5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인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한국기원 소속 모든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연 종합기전으로 기전 규모는 2억 5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9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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