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12∼13일 격돌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 부천 판타지아(감독 이홍열)와 여자바둑리그 우승팀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가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이 12~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3판 2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후 2시 1차전을 시작으로 13일 오전 10시 2차전이, 1-1이 되면 오후 2시 3차전이 벌어진다.
1차전은 지명제, 2차전은 오더제로 펼쳐지며 3차전은 1ㆍ2차전 대국 총 승수 상위팀이 지명제 또는 오더제를 선택해 속행된다. 1ㆍ2차전 총 승수가 동률이면 상위 지명자 다승팀이 선택권을 갖는다.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한 두 팀이 만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판타지아는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구전녹용을 2-0으로 꺾고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에 성공했다.
MVP를 수상한 주장 최규병 9단을 주축으로 2지명 강훈 9단, 3지명 정대상 9단, 4지명 노영하 9단이 출사표를 올린 가운데 시니어 팀의 대방건설배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령머드를 2-0으로 누르고 창단 2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1지명 김채영 7단, 2지명 조혜연 9단, 3지명 김은선 5단, 4지명 김수진 6단 등 빈틈없는 전력으로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1차전은 최규병 9단 vs 김채영 7단, 강훈 9단 vs 조혜연 9단, 정대상 9단 vs 김은선 5단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 열린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2022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500만 원이다.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 - 부천 판타지아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팀 - 삼척 해상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