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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47대 아마여자국수 등극

등록일 2022.06.191,417

▲제47기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시상식 후 기념촬영. 각 부문 입상자들과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47기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시상식 후 기념촬영. 각 부문 입상자들과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정은(15ㆍ한종진바둑도장)이 47대 아마여자국수에 올랐다. 

1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막을 내린 제47기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이정은이 최민서(13ㆍ양천대일바둑도장)에 흑 2집반승을 거두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여자국수에 오른 이정은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바둑이 만만치 않았는데 끝내기에서 잘 풀려 이긴 것 같다”면서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하는 만큼 한 판 정도는 꼭 이겨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은(오른쪽)과 최민서의 결승 대국 장면. 이정은이 2집반 신승을 거두며 아마여자국수에 올랐다 

▲아마여자국수에 오른 이정은의 가장 큰 목표는 입단이지만, 당장은 여자국수전 통합예선 1승이다. 

169명이 참가한 가운데 1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아마여자국수전은 최강부인 국수부(인터넷바둑 6단 이상)를 비롯해 일반부 A조(인터넷바둑 2∼5단ㆍ우승 정유진), 일반부 B조(인터넷바둑 2급∼초단ㆍ우승 정민숙), 일반부 C조(인터넷바둑 6급 이하ㆍ우승 최영주), 시니어부(70세 이상ㆍ우승 이순자), 학생부 A조(중학생∼고등학생ㆍ우승 박성윤), 학생부 B조(초등3∼6학년ㆍ우승 정재인), 학생부 C조(초등1∼2학년ㆍ우승 김태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최강부인 국수부 4강 진출자(이정은ㆍ최민서ㆍ윤라은ㆍ정하음)는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에 출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수부에는 3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시상식 장면. 왼쪽부터 최민서, 윤라은, 이광순 회장, 이정은

1974년 창설된 전국 아마여자국수전은 여성바둑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하고, 유망주를 발굴해 여성바둑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올해로 47기째를 이어가고 있는 여자 아마바둑계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다. 

한편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을 비롯해 29대 박애영 회장, 31대 윤재경 회장 등 역대 여성바둑연맹 회장단, 여성바둑 고문인 김영탁 아산병원 전문의, 한종진 기사회장, 초대 여류국수전 우승자 김상순 국수, 여자국수전에서 네 차례 우승한 김영 국수, ㈜가족울터 김종철 대표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하림배 전국 아마여자국수전 학생부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대국하는 장면 

입상자 명단(우승∼공동3위순)은 다음과 같다. 

-국수부 이정은 최민서 윤라은ㆍ정하음        -일반부A조 정유진 이향미 고정남ㆍ김시옥 
-일반부B조 정민숙 윤명희 김숙향ㆍ김미자  -일반부C조 최영주 이경숙 김미란ㆍ신현숙
-시니어부 이순자 이강숙 김병순ㆍ김복동     -학생부A조 박성윤 박송현 김수아ㆍ김사랑 
-학생부B조 정재인 이현영 지유진 유세율     -학생부C조 김태은 고다원 신예지 김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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