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용ㆍ박지연 등 5명, 한 단씩 승단
김대용 6단이 입단 20년 만에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대용 7단은 지난 18일 제4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예선에서 조혜연 9단에게 승리하며 누적점수 180점을 충족해 7단 승단에 성공했다.
2002년 입단한 김대용 7단은 원익배 십단전, KBS바둑왕전 등 국내대회 본선에 올랐으며 2021-2022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3지명에 선발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연 5단은 2022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예선에서 차주혜 초단을 꺾고 승단점수 1점을 추가하며 6단으로 승단했다.
17ㆍ20기 여자국수에 올랐던 박지연 6단은 삼성화재배 16강, 몽백합배 64강에 오르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양유준ㆍ정우진 2단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에 올랐으며, 윤성식 초단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한국프로기사협회 리그에서 승리시 1.5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승단자 명단(5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김대용
6단 : 박지연
3단 : 양유준ㆍ정우진
2단 : 윤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