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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커제 꺾고 삼성화재배 16강 합류

등록일 2022.10.281,779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

디펜딩 챔피언 박정환 9단이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16강에 올랐다.

28일 이어진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32강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5승 3패를 거둬 첫날 16강에 선착한 신진서ㆍ김지석 9단을 포함해 총 7명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배 우승자 간 매치로 화제를 모았던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의 대결에서는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게 완승을 거뒀다. 시종일관 앞서 나갔던 박정환 9단은 커제 9단에게 단 한 번의 기회도 내주지 않고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 9단은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가게 됐으며, 20ㆍ21ㆍ23ㆍ25회 등 총 4차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커제 9단은 32강에서 중도 하차했다.

국내랭킹 2위 변상일 9단은 중국의 당이페이 9단과 접전 끝에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고.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은 일본의 사다 아쓰시 7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훈 9단은 중국 랭킹 2위 리쉬안하오 9단을 꺾었고, 삼성화재배 본선무대에 처음 오른 이형진 6단은 중국의 위즈잉 7단에게 승리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은 각각 중국의 판팅위 9단과 구쯔하오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권효진 4단은 와일드카드를 받은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에게 패하며 첫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중국에서는 총 5명이, 일본은 3명, 대만은 쉬하오홍 8단 1명이 16강에 올랐다.

32강 경기 직후 열린 16강 대진 추첨 결과 한ㆍ중전 4판, 한ㆍ일전 2판, 한ㆍ대만전 1판, 중ㆍ일전 1판이 성사됐다.

31일 16강 첫날 경기로는 변상일 9단과 구쯔하오 9단, 김명훈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한ㆍ중전 2판과 최정 9단과 이치리키 료 9단의 한ㆍ일전 1판, 김지석 9단과 쉬하오홍 8단의 한ㆍ대만전 1판이 펼쳐진다.

11월 1일 이어지는 16강전 둘째 날에는 신진서 9단과 판팅위 9단, 박정환 9단과 탄샤오 9단이 한ㆍ중전을 치르며 이형진 6단이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 3단과 맞붙는다. 남은 한 판은 양딩신 9단과 쉬자위안 9단의 중ㆍ일전으로 진행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16강 대진 및 상대전적(상대전적은 앞 기준)
10/31
변상일 9단vs구쯔하오 9단(중국) 2승
김명훈 9단vs탕웨이싱 9단(중국) 1승 1패
최정 9단vs이치리키 료 9단(일본) 첫 경기
김지석 9단vs쉬하오홍 8단(대만) 첫 경기

11/1
신진서 9단vs판팅위 9단(중국) 5승 1패
박정환 9단vs 탄샤오 9단(중국) 11승 4패
이형진 6단vs나카무라 스미레 3단(일본) 첫 경기
양딩신 9단(중국)vs쉬자위안 9단(일본) 1승 1패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

▲본선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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