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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탄 KH에너지,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등록일 2022.11.14592

▲플레이오프 2차전 전경. KH에너지 서봉수 9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플레이오프 2차전 전경. KH에너지 서봉수 9단(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서봉수 9단이 이끄는 KH에너지가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3일 저녁 7시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 KH에너지가 스타 영천에 2-1로 승리했다. 

KH에너지는 서봉수 9단과 오규철 9단이 각각 스타 영천의 이상훈 9단과 김종준 8단에 불계승을 거뒀다. 스타 영천은 김종수 9단이 김일환 9단에게 1차전 패배를 설욕했지만 이 승리가 팀의 유일한 승점이 되고 말았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서봉수 9단과 김일환 9단이 승리한 KH에너지가 2-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출전한 KH에너지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를 물리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2위 스타 영천을 종합전적 2승으로 꺾고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합류했다. 부산 KH에너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정규리그 1위 경기 고양시와 챔피언결정전 3번 승부를 펼친다.

2017년 창단한 KH에너지는 창단 첫해부터 2019년까지 대회 3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 올해 창단한 신생팀 경기 고양시는 창단 첫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와 부산 KH에너지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맞붙어 경기 고양시가 모두 승리했다. 

정규리그 부진했던 서봉수 부활 
KH에너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일등공신은 주장 서봉수 9단이었다. 

서봉수 9단은 정규리그에서 6승 8패로 부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하며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승 모두를 스타 영천 주장 이상훈 9단에게 거두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H에너지 김성래 감독(왼쪽)과 팀 승리를 확정지은 오규철 9단이 승자 인터뷰를 하는 장면.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KH에너지 김성래 감독은 “예상대로 믿고 있었던 서봉수 선수가 2승을 해 줘 수월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고양시가 워낙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 팀도 기세가 좋아 챔피언결정전은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이며, 준우승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상금은 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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