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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서 시작된 효림배 4강전

등록일 2022.11.231,007

이도현vs김은지 대국을 참관하고 있는 박수현 군위군의회장, 김진열 군위군수,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좌부터)
이도현vs김은지 대국을 참관하고 있는 박수현 군위군의회장, 김진열 군위군수,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좌부터)

한국 여자바둑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4강전이 경상북도 군위에서 시작됐다. 김민서 2단과 김민정 2, 김은지 3단과 이도현 3단이 대결을 벌인 4강전에서 김은지 3단과 김민정 2단이 승리하며 결승대진이 결정됐다.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의 개시선언으로 시작된 4강전에서 우승후보로 뽑혔던 김은지 3단은 이도현 3단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국면을 이끌며 22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상대편 조에서는 김민정 2단이 김민서 2단에게 322수 끝 백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정 · 김민서 2단의 대국 모습


미래 여제 최강전 초대 챔피언을 뽑을 결승전은 2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은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 중 2000년 이후 프로기사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한국기원에서 시작해 4강 대진을 완성했으며, 4강과 결승을 경북 군위에서 마무리한다.


4강전이 열리기 전 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1회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개회식이 열렸다. 대회를 후원한 효림회계법인 김수년 대표이사와 군위군 김진열 군수, 군의군의회 박수현 의장, 경상북도 하근율 바둑협회장, 한국기원 이창호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개회식에는 100여 명의 애기가들이 함께 참석하여 군위의 바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대회사 중인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

 

내빈소개에 이은 대회사에서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는 젊은 여자기사들에게 본 대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후원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진열 군위군수는 “5천년 역사를 기록한 한국정신문화의 보고인 삼국유사가 쓰여진 군위에서 5천년 역사를 가진 바둑이 열리게 되어 뜻 깊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바둑에 대한 새로운 문화가 생길 것이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개회식 말미 한국기원 이창호 이사는 친필로 사인한 기념반을 김진열 군위군수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사인반을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김진열 군수


한편, 4강전 시작과 동시에 대강당에서 최명훈 9단의 해설로 공개해설이 진행되었다. 50여 명의 군민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린 공개해설을 지켜본 홍원흠(84) 씨는 고향 군위에서 열린 바둑행사가 무척 반갑고 앞으로 군위군 바둑협회 창설을 응원한다내 생전에 프로기사가 직접 육성으로 하는 공개해설을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감상을 밝혔다.


공개해설 모습. 군위에서의 첫 번째 바둑행사이다.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하는 1기 효림배 미래여제 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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