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바둑 축제’ KB국민은행 이화수담, 성황리 개최!
전국 대학생들의 바둑 축제, ‘KB국민은행 이화수담’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한 이화여자대학교 출신 박애영 전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이계경 전 국회의원(17대ㆍ한나라당), 전국 24개 대학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전국 대학 바둑 애호가 여러분을 위한 KB국민은행 이화수담과 함께해 기쁘다”며 “한국기원은 앞으로도 학생 여러분들이 바둑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보급 활동과 바둑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KB국민은행과 관계자 여러분, 참가 대학 바둑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개회식 이후 메인 행사로는 여대생 9줄 단체전과 여자 프로기사 다면기, 대학 교류전 등이 진행됐다. 프로기사 다면기에는 김다영ㆍ김민정ㆍ강지수ㆍ이도현ㆍ김상인ㆍ차주혜ㆍ김노경ㆍ유주현ㆍ고미소ㆍ고윤서 프로가 참석해 참가 대학생들과 수담을 나눴다.
이어 부대행사로 열린 길거리 바둑 챌린지, 바둑 룰렛, 행운권 추첨 등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를 공동추진한 한사랑(컴퓨터공학과 22학번)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바둑 회장은 “지금이 대학생 시험 기간이라 호응이 저조할까봐 걱정이 컸는데, 많은 분이 열의를 갖고 참석해줘서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행사가 더 커졌으면 좋겠고, 이화수담도 계속해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KB바둑리그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등 대학바둑보급에 힘쓴 이화여자대학교 바둑동아리 이화바둑에는 동아리 발전기금 100만 원이 수여됐다.
KB국민은행 이화수담(手談)은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이화여자대학교 바둑동아리 이화바둑이 주최ㆍ주관을 맡았다.
▲한국기원에서 제작한 초급자용 9줄 바둑판으로 여대생 바둑대회가 진행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화수담 행사 전경.
▲서울시립대 바둑 동아리 단체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