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의사회, 의사 명인전 개최!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가 주최한 ‘제2회 대한내과의사회장배 전국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메타바둑학원(대표 김찬우 6단)에서 개최됐다.
1년 전 대회의 열기를 이어간 이번 대회에는 전국 32명의 의사회원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지역ㆍ전문과목을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의사 회원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쏟아부었다.
대회를 주최한 박근태 회장은 “의료계에 산적한 문제들과 어려운 진료 환경 속에서 매일 매일 열심히 진료하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이번 바둑대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라며 회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대회는 일반조ㆍ우수조ㆍ최우수조로 나눠서 진행됐다. 최우수조 우승은 이동희(천안 한마음 정형외과), 준우승은 조현호(중계윌내과), 3위는 유쾌한(가천대 길병원)회원이 차지했다.
우수조 우승은 성석주(강남 차병원), 일반조 우승은 진도균(굿모닝 내과)회원이 차지했고, 더불어 원로회원에 대한 특별상도 수여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국각지(부산 철원 등)에서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바둑 실력 수준도 높아 놀랐다. 바둑이라는 같은 취미로 모여 즐기고,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준비한 박재은 사업부회장(대한내과의사회)은 “바쁜 와중에도 전국에서 많은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치렀는데 당직 등의 개인 사정으로 지난해 참석했던 고수들이 불참하게 돼 안타깝다”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홍보해 새로운 고수들이 참여하며 행사를 다채롭게 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