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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 최강전 4강 가려져

등록일 2023.09.02971

선수와 내빈 모두 모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수와 내빈 모두 모여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프로시니어 최강전 4강이 가려졌다. 이창호 9단은 박승문 8단을 맞아 166수 끝 백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이어 작년 시니어바둑리그 MVP 김승준 9단이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며 이창호 9단과 대진이 결정됐다. 상대편 대진은 서봉수 9단과 최명훈 9단의 대결로 확정됐다. 각각 유창혁 9단과 양건 9단에게 승리하며 4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초대 우승의 영광을 놓고 열릴 4강전과 결승은 장소를 옮겨 신라스테이 울산 미팅룸에서 310시부터 열린다.


▶ 프로시니어 최강전 8강전 대국 현장


아마추어 대회로 매년 개최되던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올해 프로시니어 최강전을 신설했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에서 남자 45세 이상(1978년 이전 출생), 여자 40세 이상(1983년 이전 출생)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 대회 예선은 지난 823일과 24일 양일간 한국기원에서 개최됐다. 32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김승준·윤현석·최명훈·양건·이성재·백대현 9단과 박승문·권효진 8단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유창혁·이창호 9단이 랭킹시드, 조훈현·서봉수 9단이 후원사 시드로 출전해 12강 본선 대진이 확정됐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3층에서 개회식을 갖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프로·아마추어 선수와 내빈과 관계자, 관중 등 500여 명이 장내를 메운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박천동 울산광역시 북구청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정치락 울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장걸 울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천정곤 울산광역시바둑협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이 참가해 개막을 축하했다


내빈소개에 이어진 대회사에서 천정곤 울산바둑협회장은 입상은 선물이라는 생각으로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모두 즐거운 시간 갖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평소 존경하던 프로기사분들을 모시고 대회가 열려 감개무량하다더욱 발전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 잘 만들어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원은 조훈현·서봉수·이창호 9단이 직접 사인한 바둑판을 울산광역시에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인반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전설들


한편 울산광역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는 35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각 부문 우승자를 가렸다


전국 남녀 단체전과 아마최강부, 시니어여성부, 일반부, 노년부, 울산 최강부와 동호인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대회에서 전국동호인 남자단체전에 소셔널, 여자단체전은 돌사랑, 울산동호인부에 유석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전국아마최강부에 김사우, 울산 최강부에 석연리, 전국시니어여성부 조민수, 전국일반부와 노년부에 각각 김지원, 박강수 씨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400여 명의 선수들의 열기가 후끈 느껴지는 대회 현장 전경 


울산광역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울산광역시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2023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 프로시니어 최강전은 우승상금 1500만 원, 준우승 상금 500백만 원이며, 각자 30분에 초읽기 40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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