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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황금물류, 문경투어서 홈팀 yes문경에 승리 거둬

등록일 2023.11.02525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문경투어 전경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문경투어 전경

칠곡황금물류가 홈팀 yes문경을 꺾고 적진서 승리를 거뒀다.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문경투어가 2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축산농협 한우프라자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오전 10시 동시 시작된 이번 문경투어는 김찬우 7단과 이상훈 9단의 주장전에서 팀 승패가 갈렸다.

yes문경의 3지명 강훈 9단이 김기헌 7단을 꺾고 첫 승점을 올리며 홈팀이 앞서는 듯 했지만, 뒤이어 김일환 9단이 윤현석 9단에게 패해 동점타를 허용했다.

남은 한판, 주장전에서는 이상훈 9단이 엎치락뒤치락 접전 끝에 김찬우 7단에게 312수 만에 흑 6집반승을 거두며 칠곡황금물류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신현국 문경시장 등 문경시 관계자들이 끝까지 검토실을 지키며 응원을 보냈지만 아쉽게 패한 yes문경은 8승 3패로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유지한 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승리한 칠곡황금물류는 6승 5패로 2∼4위가 동률을 이루는 접전을 이어갔다.

한편 리그를 앞둔 1일엔 선수단 환영 만찬회가 열렸다. 백승모 문경부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 회장, 한국기원 김인한 부총재ㆍ양재호 사무총장,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 회장, 하근율 경상북도바둑협회 회장, 정세욱 황금프로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 양팀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바둑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일부터 5일까지는 프로ㆍ아마 바둑인의 대축제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총 예산이 8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대폭 증액된 이번 대회는 오픈최강부 우승상금이 3배 증액된 3000만 원으로 오르며 많은 선수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모든 대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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