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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농심신라면배 2차전 첫 주자로 나서

등록일 2023.11.27941

▲제25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첫 주자로 나서는 원성진 9단
▲제25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첫 주자로 나서는 원성진 9단

원성진 9단이 위기의 한국팀에 농심신라면배 첫 승을 안길까.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5~9국)이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호텔농심에서 열린다.

30일 열리는 5국은 원성진 9단이 출격해 3연승에 도전하는 셰얼하오(謝爾豪) 9단의 연승 저지에 나선다. 두 사람은 2017년 제22회 LG배 예선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나 셰얼하오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일곱 번째 본선 무대에 오르는 원성진 9단은 그동안 농심신라면배에서 6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승점 없이 2패를 안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주자로 나선 설현준 8단이 일본의 쉬자위안 9단에게 패했고, 두 번째로 주자로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중국의 셰얼하오 9단에 막혀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원성진 9단은 “중요한 대국이기도 하고 상대도 최고의 컨디션인 것 같아 부담되긴 하지만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원성진 9단과 함께 랭킹 1ㆍ2위 신진서ㆍ박정환 9단 등 3명이 남아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커제ㆍ딩하오ㆍ구쯔하오ㆍ자오천위ㆍ셰얼하오 9단 등 5명 전원이 생존해 있으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ㆍ이야마 유타 9단, 위정치 8단 등 3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8국이 열리는 내달 3일, 호텔 농심 별관 2층에서는 강지성 9단과 윤영민 3단의 공개해설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시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선수(푸른색은 탈락자)
· 한국 : 신진서ㆍ박정환ㆍ원성진 9단, 변상일 9단ㆍ설현준 8단
· 중국 : 커제ㆍ딩하오ㆍ구쯔하오ㆍ셰얼하오ㆍ자오천위 9단
· 일본 : 이치리키 료ㆍ이야마 유타 9단ㆍ위정치 8단, 시바노 도라마루ㆍ쉬자위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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