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리그, 선수단 구성 마치고 시즌 개막 초읽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이 3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에 참석한 8개 팀 감독은 선발전을 통과한 14명과 함께 사전 섭외한 후보 선수를 발표했다.
4지명 첫 지명권을 가진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이 최재영 선수를 호명한 것을 시작으로 박종훈ㆍ한상조ㆍ한태희ㆍ김진휘ㆍ허영호ㆍ한상훈ㆍ김승구ㆍ박재근ㆍ금지우ㆍ윤성식ㆍ김채영ㆍ엄동건ㆍ이춘규 순으로 소속팀이 결정됐다.
울산 고려아연에 지명된 김채영 선수는 이번 대회 홍일점이자 바둑리그 데뷔 시즌을 맞게 돼 활약 여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한의 심장 영암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대만의 쉬하오훙 9단을 영입해 주목을 받았고, 수려한합천은 삼성화재배 본선16강에 진출한 김승진을 후보 선수로 발표했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달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엘리에나 호텔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오프닝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시즌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전은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이 맞붙는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7시부터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채널,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체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 원, 패한 팀에 700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