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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 녜웨이핑 꺾고 2연승... 농심백산수배 첫 우승 놓고 한ㆍ일 맞대결

등록일 2024.02.24978

▲요다 노리모토 9단(왼쪽)은 녜웨이핑 9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요다 노리모토 9단(왼쪽)은 녜웨이핑 9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농심백산수배 첫 우승컵을 놓고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

.24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본선 10국에서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이 중국의 마지막 주자 녜웨이핑 9단을 206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요다 9단은 상변 전투에서 실책하며 초반 주도권을 뺏겼지만, 중반 녜웨이핑 9단의 느슨한 반면 운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점 벌어지는 격차를 좁히지 못한 녜웨이핑 9단은 요다 9단에게 그대로 승리를 헌납했다.

중국의 마지막 주자 녜웨이핑 9단이 탈락하며 농심백산수배 우승 경쟁은 한국과 일본으로 대결로 압축됐다.

한국은 최종주자로 유창혁 9단이 나서며, 일본은 조훈현 9단과 녜웨이핑을 꺾고 2연승을 거둔 요다 9단이 마지막을 책임진다. 전성기 시절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응씨배ㆍ삼성화재배)에서 맞붙기도 했던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8승 10패로 요다 9단이 앞서있다.

농심백산수배 첫 우승국을 결정지을 최종국은 25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최종국 경기는 바둑TV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3일 막을 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는 신진서 9단의 6연승으로 한국이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본선 3연승 시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 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각국 출전선수(푸른색은 탈락자)
· 한국 : 유창혁ㆍ조훈현(1승 1패)ㆍ최규병(2승 1패)ㆍ서봉수 9단(1패)
· 중국 : 녜웨이핑(1패)ㆍ마샤오춘(1승 1패)ㆍ차오다위안(1패)ㆍ류샤오광 9단(2승 1패)
· 일본 : 요다 노리모토(2승)ㆍ다케미야 마사키(1승 1패)ㆍ야마시로 히로시(1패)ㆍ히코사카 나오토 9단(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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