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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훈 2국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등록일 2024.06.15627

▲김명훈 9단(왼쪽)이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1-1 동률을 만들었다.
▲김명훈 9단(왼쪽)이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1-1 동률을 만들었다.

랭킹 6위 김명훈 9단이 랭킹 5위 강동윤 9단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3-24 하나은행 MZ 바둑 SUPER MATCH 결승3번기 2국에서 김명훈 9단이 강동윤 9단과의 대국에서 220수 끝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강동윤 9단의 흐름으로 이어졌으나, 김명훈 9단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후반에 역전승했다.앞서 14일에 열린 1국에서는 강동윤 9단이 큰 위기 없이 242수 끝에 백 불계승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김명훈 9단은 본선 16강에서부터 안국현ㆍ박정환ㆍ김은지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강동윤 9단은 신민준ㆍ최정ㆍ신진서 9단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각각 강동윤 9단과 김명훈 9단에게 패하며 중도 탈락했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김명훈 9단은 “초반 원하는 대로 바둑이 안 짜여졌고, 중반까지 계속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종반이 되어서야 좋다고 생각했고, 컨디션 끌어올려서 3국 준비하겠다. 1국과 2국 둘 다 백을 잡은 쪽이 승리했으니, 3국은 누가 백을 쥘지가 관건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오늘 승리로 김명훈 9단은 강동윤 9단과의 상대전적 5승7패로 따라갔다.

3국은 오는 20일(목) 11시에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며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지는 ‘23-24 하나은행 MZ 바둑 SUPER MATCH’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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