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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스물아홉 번째 대회 개막

등록일 2024.06.242,315

▲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스물아홉 번째 대회 막이 올랐다.
▲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스물아홉 번째 대회 막이 올랐다.

국내 최장수 여자기전,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이 스물아홉 번째 대회에 돌입했다.

2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식에는 하림지주 문경민 커뮤니케이션팀 전무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과 예선 참가 선수들이 참석했다.
▲문경민 하림지주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문경민 하림지주 전무는 “국내 여자 프로바둑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자국수전을 후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항상 자긍심을 느낀다”면서 “이 자리는 단순히 상대와의 실력을 겨루고 승패를 가리는 자리일 뿐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경쟁하는 자리다. 타이틀을 방어해야하는 최정 국수를 비롯한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강자 여러분의 선전과 행운을 기원한다”면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김은지 9단, 스미레 3단 등 한국기원 소속 여자프로기사 37명과 지난 16일 열린 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에서 1~4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4명 등 41명이 출전했다. 24일과 26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지는 예선을 통해 11명을 선발하며, 본선 진출자는 5명의 시드자와 함께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전기대회 시드는 디펜딩 챔피언 최정 9단을 비롯해 김채영 8단, 조혜연ㆍ오유진 9단 등 4명이며, 후원사 시드는 김경은 4단에게 돌아갔다.

1994년 1기 대회부터 지난해 28기까지 여자국수위에 오른 프로기사는 모두 10명이다.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덟 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최정 9단이 지난해까지 모두 여섯 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원년대회 우승자 윤영선 5단이 네 차례, 조혜연ㆍ오유진 9단, 박지연 6단(은퇴)이 각각 두 차례, 박지은ㆍ김혜민 9단, 김채영 8단, 이영신 6단이 각각 한 차례 여자국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정 9단은 22~25기 대회에서 4연패하며 대회 최다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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