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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한중일 통합 명인전 2연패 실패

등록일 2012.09.131,883

▲박영훈 9단(오른쪽)이 장웨이지에 9단에게 패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영훈 9단(오른쪽)이 장웨이지에 9단에게 패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박영훈 9단이 한중일 통합 명인전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9월 13일 중국 후난(湖南)성 창더(常德)시에서 막을 내린 제3회 창더(常德)배 세계바둑명인전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이 중국의 장웨이지에(江維杰) 9단에게 126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박영훈 9단은 10일 열린 개막전에서 장웨이지에 9단에게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지만, 패자조인 2회전에서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 9단에게 승리해 결승에 합류한 장웨이지에 9단과의 리턴매치에서 패하고 말았다.


박영훈 9단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장9단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1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이창호 9단이 중국의 구리(古力) 9단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중국바둑협회와 런민(人民)일보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제한시간 각자 2시간 40분에 1분 초읽기 5회의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벌어졌으며 우승상금은 30만 위안(한화 약 5,4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20만 위안과 10만 위안이 주어졌다.


■ 대국 결과

1회전 : 박영훈 9단(한국 명인) vs 장웨이지에 9단(중국 명인) - 박영훈, 154수 백 불계승

2회전 : 장웨이지에 9단(중국 명인)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일본 명인) - 장웨이지에, 190수 백 불계승

3회전 : 박영훈 9단(한국 명인) vs 장웨이지에 9단(중국 명인) - 장웨이지에, 126수 백 불계승


※역토너먼트

추첨을 통해 3명의 선수 중 부전패자 1명을 뽑고 나머지 2명의 선수가 1회전 대국을 벌이며 2회전에서는 1회전 패자와 부전패자가 대국을 치른다. 마지막 3회전은 1, 2회전 승자가 맞붙어 우승, 준우승을 가리는 방식이다. 무조건 2승은 거둬야 우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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