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7연패 탈출, 일본기원 14연패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담 9라운드 3경기
원익, 일본기원에 3-1 승
원익은 이번 시즌의 전반부를 지배하던 팀이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연승과 함께 6승1패로 참가 12팀 가운데 단연 1위로 우뚝 섰다.
중심에는 5연승과 7승1패(에이스결정전 1승)로 팀을 이끈 이지현 9단이 있었다. 선수 선발식에서 랭킹 22위의 이지현 9단을 주장으로 발탁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판이 자자했다.
잘 나가던 원익은 8번째 경기에서 바둑메카의정부에 영봉패를 당했다. 그 전에 두 번이나 완봉승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던 팀에게 날아든 날벼락 같은 패배였다.
곧 회복하려니 했다. '조기 퇴근'을 주도하며 쌓아 놓은 승점도 많았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원익은 7연패에 빠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이지현 9단이 1승8패(에이스결정전 2패)로 크게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급기야 직전 킥스와의 경기에서는 주장 이지현 9단을 오더에서 제외하는 충격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은지 5단과 김채영 7단이 나란히 바둑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네 판의 대국에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에이스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을 넘지 못했다.
이랬던 원익이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7주차 3경기(수담리그 9R 3G)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지현 9단, 송지훈 8단, 이창석 9단 순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3-0으로 승부를 끝냈다. 일본은 에이스격인 후쿠오카 고타로 4단만이 승리.
최약체를 상대로 한 것이긴 하지만 두 달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기쁨이 컸다. 기대했던 승점 3점도 획득하면서 마지막 한 경기에 전부를 걸어볼 희망도 생겼다. 4위에 위치한 원익은 같은 승점의 3위 바둑메카의정부와 5월 10일 최후의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막바지 순위 싸움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KB바둑리그는 22일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와 수담리그 3위 바둑메카의정부가 인터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진시영-박상진(1:4), 강승민-설현준(5:5), 강동윤-김지석(18:17),한승주-이원영(2:5, 괄호 안은 상대전적).
원익, 일본기원에 3-1 승
원익은 이번 시즌의 전반부를 지배하던 팀이었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5연승과 함께 6승1패로 참가 12팀 가운데 단연 1위로 우뚝 섰다.
중심에는 5연승과 7승1패(에이스결정전 1승)로 팀을 이끈 이지현 9단이 있었다. 선수 선발식에서 랭킹 22위의 이지현 9단을 주장으로 발탁한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판이 자자했다.
잘 나가던 원익은 8번째 경기에서 바둑메카의정부에 영봉패를 당했다. 그 전에 두 번이나 완봉승을 하면서 승승장구하던 팀에게 날아든 날벼락 같은 패배였다.
곧 회복하려니 했다. '조기 퇴근'을 주도하며 쌓아 놓은 승점도 많았기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원익은 7연패에 빠졌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이지현 9단이 1승8패(에이스결정전 2패)로 크게 흔들린 것이 원인이었다.
급기야 직전 킥스와의 경기에서는 주장 이지현 9단을 오더에서 제외하는 충격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김은지 5단과 김채영 7단이 나란히 바둑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네 판의 대국에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팀은 에이스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을 넘지 못했다.
이랬던 원익이 2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17주차 3경기(수담리그 9R 3G)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지긋지긋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지현 9단, 송지훈 8단, 이창석 9단 순으로 승리하며 일찌감치 3-0으로 승부를 끝냈다. 일본은 에이스격인 후쿠오카 고타로 4단만이 승리.
최약체를 상대로 한 것이긴 하지만 두 달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기쁨이 컸다. 기대했던 승점 3점도 획득하면서 마지막 한 경기에 전부를 걸어볼 희망도 생겼다. 4위에 위치한 원익은 같은 승점의 3위 바둑메카의정부와 5월 10일 최후의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막바지 순위 싸움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KB바둑리그는 22일 난가리그 1위 한국물가정보와 수담리그 3위 바둑메카의정부가 인터리그 6라운드 3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진시영-박상진(1:4), 강승민-설현준(5:5), 강동윤-김지석(18:17),한승주-이원영(2:5, 괄호 안은 상대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