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포스트시즌 갈 겁니다!'
전반기와 2,3국의 자리만 달라졌을 뿐 동일한 오더가 나왔다. 모두 같은 지명 맞대결. 전반기와 달라진 게 있다면 1국의 흑백이었다. 흑백이 바뀌지 않은 2,3국은 전반기에 승리를 가져갔던 박지연과 조승아가 다시 한번 승리했고 흑백이 바뀐 1국에서는 전반기와 다르게 이민진이 허서현에게 승리했다.
29일 치러진 11라운드 1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약품에 2-1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전반기에 당했던 2-1 패배를 같은 스코어로 갚아주며 포스트시즌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주장 조승아의 압도적인 성적은 서귀포 칠십리의 승리 원동력이다. 조승아의 성적은 10승 1패. 거의 1승 카드라고 볼 수 있으니 남은 두 판 중 한 판만 승리한다면 팀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남은 1승은 2지명 이민진이 책임져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팀 주장을 잡는 수훈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귀포 칠십리의 키 플레이어인 이민진은 11라운드 내내 개인 성적이 팀 성적으로 직결됐다.
박지연(서울 부광약품 2지명)과 이유진(서귀포 칠십리 3지명)의 대결에서 박지연이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박지연의 쾌승이었다. 상변 흑을 공격하면서 우세를 확립했고 종국에는 대마를 잡고 승리했다. 박지연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이유진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 박지연의 선취점으로 서울 부광약품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서귀포 칠십리 2지명 이민진과 서울 부광약품 1지명 허서현이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장고대국에서 맞붙게 됐다. 전반기와 다른 점은 흑백. 전반기에 흑을 잡고 졌던 이민진이 후반기에는 백을 잡고 이겼다. 이민진의 명국이었다. 좌상귀 접전에서 포인트를 올린 이민진은 이후 중앙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바둑TV 홍성지 해설자는 '이민진 선수가 중반에 상대를 압박하는 게 좋았고 대국 내용도 훌륭했다'라고 총평했다. 이민진의 승리로 스코어는 1-1 원점이 됐다.
3국은 조승아(서귀포 칠십리 1지명)와 정유진(서울 부광약품 3지명)의 리턴 매치. 초반은 정유진이 좋은 흐름으로 가져갔지만 중앙 조승아의 노림수가 터지면서 형세는 급변했다. 유리해진 조승아는 안전운행을 하며 깔끔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조승아가 정유진을 꺾었다.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팀 승부를 결정짓는 승리가 됐다.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승리한 서귀포 칠십리는 6승 5패, 패배한 서울 부광약품은 7승 4패가 되었고 각각 4위와 2위였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4위 서귀포 칠십리가 2위 서울 부광약품을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서울 부광약품은 11라운드 패배로 연승이 끊어졌다.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지만 개인 승수가 적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남은 3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30일에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섬섬여수의 11라운드 2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김채영-김혜민(8:5), 김은선-김노경(2:0), 조혜연-이영주(8:5,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29일 치러진 11라운드 1경기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약품에 2-1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전반기에 당했던 2-1 패배를 같은 스코어로 갚아주며 포스트시즌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주장 조승아의 압도적인 성적은 서귀포 칠십리의 승리 원동력이다. 조승아의 성적은 10승 1패. 거의 1승 카드라고 볼 수 있으니 남은 두 판 중 한 판만 승리한다면 팀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셈이다. 남은 1승은 2지명 이민진이 책임져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팀 주장을 잡는 수훈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귀포 칠십리의 키 플레이어인 이민진은 11라운드 내내 개인 성적이 팀 성적으로 직결됐다.
박지연(서울 부광약품 2지명)과 이유진(서귀포 칠십리 3지명)의 대결에서 박지연이 전반기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박지연의 쾌승이었다. 상변 흑을 공격하면서 우세를 확립했고 종국에는 대마를 잡고 승리했다. 박지연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이유진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 박지연의 선취점으로 서울 부광약품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서귀포 칠십리 2지명 이민진과 서울 부광약품 1지명 허서현이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장고대국에서 맞붙게 됐다. 전반기와 다른 점은 흑백. 전반기에 흑을 잡고 졌던 이민진이 후반기에는 백을 잡고 이겼다. 이민진의 명국이었다. 좌상귀 접전에서 포인트를 올린 이민진은 이후 중앙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바둑TV 홍성지 해설자는 '이민진 선수가 중반에 상대를 압박하는 게 좋았고 대국 내용도 훌륭했다'라고 총평했다. 이민진의 승리로 스코어는 1-1 원점이 됐다.
3국은 조승아(서귀포 칠십리 1지명)와 정유진(서울 부광약품 3지명)의 리턴 매치. 초반은 정유진이 좋은 흐름으로 가져갔지만 중앙 조승아의 노림수가 터지면서 형세는 급변했다. 유리해진 조승아는 안전운행을 하며 깔끔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기에 이어 다시 한번 조승아가 정유진을 꺾었다.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팀 승부를 결정짓는 승리가 됐다. 서귀포 칠십리가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승리한 서귀포 칠십리는 6승 5패, 패배한 서울 부광약품은 7승 4패가 되었고 각각 4위와 2위였던 순위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4위 서귀포 칠십리가 2위 서울 부광약품을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서울 부광약품은 11라운드 패배로 연승이 끊어졌다.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지만 개인 승수가 적기 때문에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남은 3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30일에는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섬섬여수의 11라운드 2경기가 이어진다. 대진은 김채영-김혜민(8:5), 김은선-김노경(2:0), 조혜연-이영주(8:5, 괄호 안은 상대 전적).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168국이 치러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9월에 시작되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장고바둑의 경우 각자 1시간에 40초 5회의 초읽기, 속기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정규리그의 모든 대국은 매주 목~일요일 6시 30분 바둑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에 지급하는 대국료는 매판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각각 30만 원, 10만 원이 인상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후보 선수에게 10만 원의 미출전 수당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