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불법 스포츠베팅 예방 영상물 제작 홍보
재단법인 한국기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스포츠베팅 예방을 위한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예선 대국에 앞서 소속 기사들에게 홍보 중이다.
3분 분량의 영상물은 지난달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처음 공개했고, 7월 2일 열린 2014 Let's Run PARK배 오픈토너먼트 예선에서도 대국에 앞서 영상을 상영했다.
한국기원은 대국에 관한 전문기사의 비윤리적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불법 스포츠베팅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한국기원 소속 모든 기사가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인 <대국통지 시스템>에 본 영상을 회람 가능토록 했으며, 연말까지 주요 국내기전 예선 대국장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기원은 최근 불법스포츠 행위의 바둑계 확산을 차단하고 전문기사의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제정한 온라인 대국 윤리 규정을 전문기사 윤리규정으로 강화하고 폭을 넓힌 바 있다.
이 규정은 훈수, 고의 패배(실격), 대리 대국, 개인전에서 2인 이상의 연합 대국 행위, 승부 담합 등 대국에서의 금지 행위를 적시하고, 대국 베팅에 관한 일체의 비윤리적 부정 행위, 스포츠베팅에 관한 불법 행위,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 대책'(2012. 2/21 문체부 발표)이 규정한 모든 불법 행위, 불법 도박, 체육계에서 선수에게 금지하는 약물의 복용 및 이를 교사·방조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 적극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