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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500승 달성

등록일 2014.07.092,714

 ▲국내 여자기사로는 처음으로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한 박지은 9단
▲국내 여자기사로는 처음으로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한 박지은 9단

박지은(30) 9단이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9단은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3회전에서 박상돈 8단에게 백 불계승하며 50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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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12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박지은 9단은 984월 김철중 2(이하 당시 단)에게 승리하며 프로 입단 첫 승을 거뒀고, 20017100(김종수 4), 20055200(장명한 4), 20081300(김수진 2), 20113400(루이나이웨이 9)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지은
9단은 500승 달성 후 실감은 안 나지만 여자기사 중 처음으로 500승을 달성해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500승을 발판삼아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선배 여자기사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9단과 박상돈 8단의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예선 장면  



김동엽
9단 문하인 박지은 9단은 20081월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으며, 통산 7회 우승(여자세계대회 5회 포함)6회 준우승(여자세계대회 2회 포함)을 기록하는 등 여자바둑계 톱클래스 기사 중 한명으로 활약 중이다. 9단은 2010년부터 홍대 연구실을 운영 중이며 동작프로기사바둑학원에서 일반인 강의도 맡고 있다.

박지은
9단의 통산 500승은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47번째(은퇴 및 작고 기사까지 포함하면 54번째)다. 9단의 뒤를 이어 해군에 복무 중인 허영호 9단이 통산 499승을 기록 중이며 박지은 9단과 500승 달성 경쟁을 벌였던 조혜연 9단은 493승을 기록하며 여자기사 통산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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