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국체전 첫 시범종목 개최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으로 처음 참가한 바둑 종목이 11월 1일, 2일 이틀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2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고, 특히 세종시가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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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열전을 벌인 결과 전라남도가 남자일반부 단체전(최광호, 정훈현, 박수창, 주치홍)과 여자일반부 단체전(김지은, 장윤정, 김태현, 이인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8.5점을 얻어 15점의 대구광역시를 따돌리고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혼성페어전에서는 경기도의 하성봉-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재외호주한인선수단의 이원중 선수와 최철환 선수가 참가해 제주도 선수들과 번외경기를 벌였고, 윤현석 심판위원과 지도기를 두는 등 바둑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2003년부터 11년째 전국체전 동호인종목으로 치러진 바둑은 올해 4월 1일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의 점수 채점 방식은 각 부문 1위에게 8점, 2위에게 7점, 3위에게 5.5점, 8강 입상자인 5위에게는 2.5점이 주어지며 5개 부문 상위 입상자의 점수를 모두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이는 전국체육대회 모든 종목의 공식 점수 산출방법이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종합순위
1위 - 전라남도(18.5점)
2위 - 대구광역시(15점)
3위 - 경상남도(13.5점)
공동 4위 - 강원도(12.5점)
공동 4위 - 광주광역시(12.5)
공동 6위 - 부산광역시(10.5점)
공동 6위 - 경기도(10.5점)
8위 - 인천광역시(10.5점)
공동 9위 - 전라북도(8점)
공동 9위 - 제주특별자치도(8점)
11위 - 울산광역시(7점)
12위 - 대전광역시(5점)
13위 - 서울특별시(5점)
14위 - 경상북도(2.5점)
공동 15위 - 충청남도(2.5점)
공동 15위 - 충청북도(2.5점)
17위 - 세종특별자치시(0점)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바둑 경기 종합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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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가운데), 2위 대구(왼쪽), 3위 경남(오른쪽) 단장이 시상대에서 환호하는 모습
▲ 윤현석 심판위원(왼쪽)이 재외호주한인선수단과 지도기를 벌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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