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상반기 입단자 면장 수여식 열려
2015년도 상반기 입단자 면장 수여식이 2월 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지난 12월에 입단한 김준석과 1월∼2월에 입단한 박하민·송지훈·홍무진·박재근·최재영·박건호·이창석 초단 등 8명에게 입단 면장을 수여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효정 기사회장,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 입단자 부모 등이 참석해 입단자들을 축하했다.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프로 면장은 프로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는 허가증이자 프로의 세계에서 첫 발을 뛸 수 있는 인허장이며 시작”이라면서 “프로기사로서 성공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둑 실력이지만 인간적 성숙을 이루는 것이 바둑의 완성도를 더 높이는 것이다. 향후 바둑의 가속화된 경쟁 속에서 훌륭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효정 기사회장은 “프로는 무한경쟁의 시작이다. 승부만 지향하는 기사가 아니라 바둑을 통해서 남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세상에 도움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승부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기사로 성장해 앞으로 치열한 프로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노력해 달라”는 격려사를 건넸다.
한국기원은 2010년 개정한 입단제도를 통해 매년 입단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본원 영재 1명과 지역 영재 1명을 더 선발해 총 15명으로 증원했다.
한국기원은 올해 일반입단대회(1월 개최)에서 5명을 선발했고, 향후 영재입단대회 3명, 여자입단대회 2명, 연구생 내신 1명, 연구생 입단대회 1명, 지역영재 입단대회 2명, 지역연구생 입단 1명으로 선발한다.
면장을 받은 8명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름 |
생년월일 |
입단일자 |
입단내역 | |
1 |
김준석 |
1994.09.09 |
2014.12.04 |
제15회 지역 연구생 입단대회 |
2 |
박하민 |
1998.02.14 |
2015.01.16 |
134회 연구생 입단대회(내신) |
3 |
송지훈 |
1998.02.23 |
2015.01.16 |
제134회 연구생 입단대회 |
4 |
홍무진 |
1994.05.19 |
2015.02.04 |
제135회 일반 입단대회 |
5 |
박재근 |
1996.04.16 |
2015.02.04 |
제135회 일반 입단대회 |
6 |
최재영 |
1997.04.10 |
2015.02.04 |
제135회 일반 입단대회 |
7 |
박건호 |
1998.06.14 |
2015.02.04 |
제135회 일반 입단대회 |
8 |
이창석 |
1996.04.27 |
2015.02.04 |
제135회 일반 입단대회 |
▲입단면장을 받은 8명의 새내기 프로기사들과 가족,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뒷줄 맨왼쪽), 김효정 기사회장(뒷줄 오른쪽 두번째),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뒷줄 맨오른쪽) 등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