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민상연, 신민준 승단

이재웅 7단과 민상연 3단, 신민준 2단이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이재웅 7단은‘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7단은 4월 13일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 1회전에서 유건재 8단을 꺾고 총점 2040점(30국), 평균 68점을 획득하면서 8단으로 승단(당김)했다. 2000년에 입단한 이재웅 8단은 1985년 인천 태생으로 2011년 제3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olleh배 오픈 챔피언십(2011∼2013), 2014 렛츠런파크배 본선 등에 오르는 등 각종 기전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이재웅 8단은 4월부터 진행중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에서 인천 SRC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이밖에 민상연 3단이 ‘간단한 기교를 부릴 줄 안다’는 소교(小巧․ 4단의 별칭)에 올랐고, 신민준 2단도 투력(鬪力․3단의 별칭)에 오르는 등 모두 3명의 기사가 승단했다.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4월 27일 현재 총 302명(남자 249명, 여자 53명)이다.
2011년 개정된 승단대회 규정에 의해, 승단대회는 기전 서열에 관계없이 모든 기사가 참가하는 기전의 예선 첫판 결과를 점수로 계산하는 것으로 변경된 바 있다. 기존에는 1년에 상위 10개 기전 중 10국을 대국해 승패에 따라 승단 점수를 부여했었다. 승단 점수에 반영된 기전이 10개가 되면 11번째 기전부터는 앞선 기전보다 규모가 더 크더라도 승단적용을 하지 않는다.
승단자 명단(3명)은 다음과 같다.
8단 : 이재웅
4단 : 민상연
3단 : 신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