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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신진서 김진휘, 메지온배 한중신예대항전출격

등록일 2015.05.261,581

2015 메지온배 한중신예대항전 한국대표 최정 5단, 신진서 3단, 김진휘 2단
2015 메지온배 한중신예대항전 한국대표 최정 5단, 신진서 3단, 김진휘 2단

최정 5단과 신진서 3단, 김진휘 2단이 2015 메지온배 한ㆍ중 신예바둑대항전에 출격한다.

6월 2∼3일 이틀 동안 중국 통리(同里)에서 열리는 2015 메지온배  한ㆍ중 신예바둑대항전에 한국은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3단과 준우승한 김진휘 2단,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최정 5단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중국은 자오천위(赵晨宇) 4단과 랴오위안허(廖元赫) 2단, 위즈잉(於之莹) 5단이 대표로 나선다.

2000년생인 신진서 3단은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열린 2014 메지온배 한중 신예대항전에도 대표로 출전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한국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신3단은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로 입단 후 2014년 제58기 국수전 8강, 2014 리민(利民)배 4강, 2015년 제2회 글로비스배 8강에 올랐고 합천군 초청 영재대회에서는 세 번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 3단은 제3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도 전기 우승자인 변상일 3단을 준결승에서 꺾는 등 6승 1패의 성적으로 입단 후 첫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1996년생인 김진휘 2단은 2013년 입단 후 각종 국내외 대회(2013년 제4회 olleh배, 제2회 합천군초청, 2014 렛츠런파크배, 제2회 바이링(百靈)배, 58기 국수전 등) 본선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제3기 메지온배에서는 준결승에서 이동훈 5단을 꺾고 입단 후 첫 결승에 진출하는 등 5승 2패로 준우승했다.

한국팀의 홍일점 최정 5단은 1996년생으로 2010년 입단 후 2012년 제13회 여류명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며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최5단은 국내외 각종 여류대회〔여류명인 4연패(2012∼2015)ㆍ여류기성(2013)ㆍ궁륭산병성배(2014)〕에서 우승하는 등 여자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한국과 우승을 다툴 중국은 자오천위 4단, 랴오위안허 2단, 위즈잉 5단으로 팀을 꾸렸다.

자오천위 4단은 1999년생으로 2014년∼2015년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에 2회 연속 출전해 예선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예선 결승(19회ㆍ판팅위(范廷鈺) 9단, 20회ㆍ이지현 4단)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자오천위 4단은 신진서 3단과는 첫 대결이며 김진휘 2단에게는 1승을, 최정 5단에게는 1패를 기록 중이다.

중국대표 중 가장 어린 랴오위안허 2단은 2000년생으로 2015년 중국 신인왕전 챔피언 자격으로 선발됐다. 랴오위안허 2단은 지난 4월 열린 제20회 LG배 예선에 처음 참가해 예선 3회전에서 한국의 안정기(아마)에게 패해 탈락했다. 신진서 3단, 최정 5단과는 첫 대결이며 김진휘 2단에게는 2014 리민배에서 처음 대결해 1패를 기록했다.

1997년생인 위즈잉 5단은 현 중국 여자랭킹 2위로 2013년 제3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6연승을 거두며 바둑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위즈잉 5단은 2013년 제4회 궁륭산병성배 준우승, 스포츠어코드 여자개인전 우승(2013년∼2014년)에 이어 올해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도 출전해 4승 3패를 기록했다. 위즈잉 5단은 신진서 3단과 김진휘 2단에게는 각각 1패씩을, 최정 5단에게는 6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한ㆍ중 선수단은 우승컵을 놓고 2일 1회전, 3일 2∼3회전을 펼쳐 승수가 많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기원과 중국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중국 통리진인민정부와 메지온(주)이 후원하는 2015 메지온배  한ㆍ중 신예 대항전의 상금은 우승 12만위안(한화 약 2,120만원), 준우승 2만위안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전기 대회 대국 장면(중국 셰얼하오 2단 vs 신진서 3단)    [사진제공/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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