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열려
2015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52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최강부와 대학생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최강부, 초등고학년부, 초등저학년부, 초등보급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20초 3회. 특별히 다문화가정 바둑교실 수강생도 번외경기로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첫날에는 K바둑과 KTV(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정책방송)에서 현장 촬영 하는 등 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현대 바둑 70주년 사진을 전시하여 한국 현대 바둑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튿날, 각 부문(8개부문) 본선 8강전부터 시작해 KOC TV(대한체육회 산하 인터넷방송)가 초등최강부 결승전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우진(신도림초 4학년)은 5, 6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초등최강부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각 부문 3위까지 대한바둑협회장 및 한국기원 총재상과 상패와 장학금이 주어졌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장학금이 수여되는 학생최강부 결승전은 윤성식(충암중3)군과 윤지수(충암고3) 군의 대결로 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우승자는 충암고 윤지수 군.
이번 대회는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의 규정에 맞도록 참가규정을 강화해 스포츠 바둑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1992년에 출범해 1995년 4회를 마지막으로 18년 동안 멈춰 있다가 2013년 재개되기 시작했다.
- 각 부문 우승/준우승/공동3위의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문 |
우승 |
준우승 |
공동3위 |
학생최강부 |
윤지수(충암고) |
윤성식(충암중) |
김다빈(충암중), 박상준(백산고) |
대학생부 |
정훈현(세한대) |
신재훈(명지대) |
이수익(명지대), 김태세(연세대) |
고등학생부 |
이유빈(충암고) |
오동현(동양고) |
최원우(경성고), 이지훈(한국바둑고) |
중학생부 |
안용호(경성중) |
이호영(경성중) |
유 빈(행당중), 최은솔(신라중) |
초등최강부 |
한우진(신도림초) |
박신영(충암초) |
양유준(대림초), 이의현(응암초) |
초등고학년부 |
권용민(둔전초) |
류창환(성서초) |
김현빈(흥진초), 김도엽(비룡초) |
초등저학년부 |
유희철(홍은초) |
임경찬(화곡초) |
이슬주(성서초), 서준우(효자초) |
초등보급부 |
우성원(동자초) |
강태우(한샘초) |
조성재(은천초), 오진호(동자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