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 손근기 중심 ‘수담바둑팀’, 미래부 디지털콘텐츠R&D 우선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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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기사 손근기 5단을 중심으로 한 ‘수담바둑팀’이 8 대 1의 경쟁을 뚫고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시장친화형 디지털콘텐츠R&D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사업 선정 과제명은 ‘사용자 참여가 가능한 바둑 방송 및 기보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둑 콘텐츠 마켓 플랫폼 개발’이다.
올 4월부터 3D 의료영상 S/W 개발업체인 코어라인소프트에서 수담기획팀 팀장으로 근무 중인 손근기 5단은 사업의 총괄 책임자다.
바둑방송과 바둑시장의 발전을 위한 연구ㆍ개발(R&D)을 위해 ‘수담바둑팀’은 시청자 참여가 가능한 ‘다음 수 예측’과 ‘메세지 바둑’, ‘패턴지정 기보검색’, ‘자동대국 저장’ 등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담바둑팀’은 지난 10월 1일 미래창조과학부 시장친화형 디지털콘텐츠 R&D 사업에 최종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8억 3,000만원의 R&D 지원금을 26개월에 걸쳐 지원받는다. 총 개발비는 11억 800만원이다.
손근기 5단은 “그동안 바둑시장은 오래된 포맷과 정체된 시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 매체를 개발해 지속 발전 가능한 바둑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을 실시간 분석ㆍ통계화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방송을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한 손5단은 “기보 패턴의 디지털화로 세분화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진만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수담바둑’은 현재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돼 있다.
2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