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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씨배, 한국 5승 1패로 쾌조의 스타트

등록일 2016.04.204,531

▲박영훈 9단이 중국의 간판스타 구리 9단을 불계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영훈 9단이 중국의 간판스타 구리 9단을 불계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바둑 올림픽응씨(應氏)배에서 한국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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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예선 28강에서 한국은 51패를 거뒀다.


한국은 박영훈
9단이 구리 9단을 21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고, 강동윤김지석원성진 9단이 각각 추쥔롄샤오퉈자시 9단을 물리치며 한중전에서 4전 전승의 압승을 일궜다. 한편 이세돌 9단은 미국의 앤디 리우 초단에 불계승했고, 나현 6단은 대만의 린리샹 6단에게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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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전 1030(한국 시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본선 16강전은 박정환 9vs 황윈쑹 4, 김지석 9vs 미위팅 9단의 한중전 2, 박영훈 9vs 고노 린 9단의 한일전 1, 강동윤 9vs 원성진 9단의 한한전 1, 이세돌 9vs 린리샹 6단의 한대만 1, 판팅위 9vs 스웨 9단의 중중전 1, 탕웨이싱 9vs 하네 나오키 9단의 중일전 1, 커제 9vs 왕위안쥔 7단의 중대만전 1판의 대결로 속개된다.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은 16강 상대와 첫 대결이며 박영훈 9단은 2, 김지석 9단은 1승으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은 원9단이 149패를 기록 중이다.

 

                      ▲이세돌 9단이 점심 휴식시간 후 다른 대국자의 바둑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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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이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서봉수 9(2), 유창혁 9(3), 이창호 9(4), 최철한 9(6)이 한 번씩 우승하며 총 5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반면 중국은 창하오
9(5)과 판팅위 9(7)이 두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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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2013년 막을 내린 제7회 응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판팅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
8회 응씨(應氏)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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