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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YES24배 고교동문전, 29일 본선 첫 방송

등록일 2016.07.271,681

▲6월 25일 열린 제10기 YES24배 고교동문전 예선 장면<사진 제공/사이버오로>
▲6월 25일 열린 제10기 YES24배 고교동문전 예선 장면<사진 제공/사이버오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YES24배 고교동문전 본선32강 토너먼트가 29일 저녁 1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방영된다.

개막전에서는 지난 대회 3위 대구 계성고와 16강에 올랐던 경동고가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기 우승팀 서울고와 준우승팀 춘천고 등 16강 진출팀이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고, 지난 6월 열린 예선을 통과한 16개팀이 합류했다. 예선에는 26개 고교가 참가했다.

예선전에선 양정고(서울), 광주제일고, 경북고, 서울사대부고, 대구고, 개성고(부산), 보성고(서울), 서석고(광주), 남성고, 목포고, 동성고(서울), 중앙고(서울), 순천고, 마산고, 휘문고, 성광고(대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전기 대회 16강 이상 자격으로 본선시드를 받은 팀은 서울고ㆍ춘천고ㆍ성동고ㆍ대구계성고(이상 4강), 경복고ㆍ대신고ㆍ대전고ㆍ경기고(이상 8강), 경신고ㆍ경주고ㆍ덕수고ㆍ대광고ㆍ배명고ㆍ배재고ㆍ의정부공고ㆍ경동고(이상 16강)다.

YES24배 고교동문전은 3판 2선승제의 릴레이 형식으로 대국을 펼치는 이색 기전이다. ‘릴레이 대국’이란 세 명의 선수가 초반ㆍ중반ㆍ종반을 나눠 한 판의 대국을 벌이는 방식이다. 1경기는 한 선수당 2번까지만 출전이 가능해 최소 5명의 선수가 필요하다.


각 팀당 제한시간 25분 타임아웃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반전에 출전하는 1장이 양팀 시간 합해 15분이 경과하면 2장으로 바뀌고, 중반전을 책임질 2장은 양팀 시간 합해 30분 경과 후 3장으로 교체된다. 나머지 시간으로 종반전을 맡을 3장은 25분 1초가 지나면 패널티로 5집 공제, 26분 1초가 지나면 10집 공제, 27분 1초가 지나면 15집 공제 후 초읽기 10초 1회로 바둑을 마쳐야 한다.

대회 출전자격은 고교동문 기우회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198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다. 프로기사나 연구생 출신은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제한했다.

모교의 선후배들이 바둑을 통해 옛정을 나누는 무대인 제10기 YES24배 고교동문전은 내년 2월까지 매주 금ㆍ토ㆍ일 저녁 11시 한철균 8단의 해설과 유종수ㆍ임동균 아마7단의 진행으로 바둑TV에서 방영된다.

YES24배 고교동문전은 YES24(주)가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우승 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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