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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5일 개막 팡파르, 6일부터 3일간 32강전 펼쳐

등록일 2016.08.311,799

▲지난해 중국에서 열렸던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첫날 경기 전경<자료사진>
▲지난해 중국에서 열렸던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첫날 경기 전경<자료사진>

중국의 인해전술을 뚫어라!

‘별들의 전쟁’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다.

본선 32강에 앞서 5일에는 바둑꿈나무 선발전 입상자 8명,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 등이 32강 진출 기사들과 지도대국을 갖는 프로암대회가 오후 4시부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바둑을 좋아하는 32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32강 기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세리머니도 갖는다. 바둑의 글로벌화와 개최지의 다변화를 선도해 왔던 삼성화재배의 국내 개막식은 7년 만이다.

12월까지 4개월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이번 삼성화재배에는 한국 8명, 중국 20명, 일본 3명, 이스라엘 1명이 출전해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16강 진출권을 다툰다. 주최국 한국이 지난해 15명에서 7명이 준 데 반해 라이벌 중국은 11명에서 무려 9명이 더 출전한다. 본선 32강전에 한국이 8명 출전하는 것은 이 대회 사상 가장 적은 인원이어서 대회 1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태극전사들은 가시밭길을 걸을 전망이다.

한국은 전기 대회 4강으로 시드를 받은 이세돌 9단을 비롯해 박정환ㆍ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이 국가시드를 받았고 통합예선을 통과한 변상일ㆍ강승민 5단과 정대상 9단이 합류했다.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서는 중국은 ‘디펜딩 챔피언’ 커제 9단과 준우승자 스웨 9단, 탕웨이싱ㆍ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 9단이 시드를, 구리 9단이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여기에 퉈자시ㆍ판팅위 9단 등 통합예선 통과자 14명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황사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은 시드를 받은 조치훈 9단과 이치리키 료 7단, 예선을 통과한 이다 아쓰시 8단 등 3명이 나서며 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 초단은 월드조에서 우승하며 사상 처음 세계대회 본선 무대를 밟는다.

본선 32강에 이어 16강과 8강전은 10월 4일과 6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준결승 3번기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결승 3번기는 12월 6∼8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려 21번째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스웨 9단을 2-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각국의 본선 진출자 명단 및 본선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성화재배 각국 본선출전 기사 명단
-한국(8명) : 이세돌 9단(전기시드), 박정환ㆍ강동윤 9단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이상 국가시드), 변상일ㆍ강승민 5단(이상 일반조), 정대상 9단(시니어조)

-중국(20명) : 커제ㆍ스웨ㆍ탕웨이싱 9단(이상 전기시드), 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 9단(이상 국가시드), 구리 9단(와일드카드), 퉈자시ㆍ판팅위 9단 탄샤오 7단 차이징 6단 랴오싱원ㆍ궈원차오 5단 판윈뤄ㆍ황윈쑹ㆍ퉁멍청ㆍ샤천쿤 4단 리친청 2단(이상 일반조) , 루이나이웨이 9단 루자 2단(이상 여자조), 위빈 9단(시니어조)

-일본(3명) : 조치훈 9단 이치리키 료 7단(이상 국가시드), 이다 아쓰시 8단(일반조)

-유럽(1명) : 알리 자바린 초단(월드조)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일정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개막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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