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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아ㆍ오유진, 새로운 여류국수는 누구

등록일 2016.11.182,314

▲제21기 BnBK배 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맞붙는 오정아 3단(왼쪽)과 오유진 3단
▲제21기 BnBK배 여류국수전 결승에서 맞붙는 오정아 3단(왼쪽)과 오유진 3단

오정아(23) 3단과 오유진(18) 3단이 여류국수전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제21기 BnBK배 프로여류국수전이 24일 1국을 시작으로 결승 3번기에 돌입한다. 지난 3월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33명이 출전해 예선전을 시작한 프로여류국수전은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오정아3단과 오유진 3단을 결승진출자로 가려냈다.

지난 대회에서 4강에 머물러 타이틀 도전을 멈춰야했던 오정아 3단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김신영 초단, 8강에서 김은선 4단, 4강에서 이슬아 4단을 차례로 꺾고 2011년 입단한 이후 처음 결승에 올랐다.

궁륭산병성배로 세계를 제패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한 오유진 3단은 예선에서 이영신 5단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김다영 초단, 이다혜 4단을 차례로 물리쳤고 4강에서는 천적 최정 7단에 불계승하며 여류국수전 첫 타이틀 획득 기회를 얻었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7승 2패로 오유진 3단이 앞서 있다.

여류국수전은 루이나이웨이 9단(8차례), 윤영선 5단(4차례), 조혜연 9단, 박지연 4단(2차례), 박지은 9단, 김혜민 7단, 이영신 5단, 김채영 2단(1차례) 등 역대 여덟 명의 여류국수를 배출해냈다.

아홉 번째 여류국수 탄생은 24일 오전 10시 1국을 시작으로 12월 9일 2국, 12월 13일에 3국이 치러지며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된다.

전기 대회에서는 박지연 3단(당시)이 김신영 초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두 번째 여류국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여류국수전을 후원하고 있는 BnBK는 2007년 설립된 토털 골프전문 기업이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BnBK가 후원하는 프로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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