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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통합예선, 344명 출전한 가운데 3일 막 올라

등록일 2017.04.031,968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전경. 주최국 한국이 몇 장의 본선 티켓을 거머쥘 지 관심사다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전경. 주최국 한국이 몇 장의 본선 티켓을 거머쥘 지 관심사다

21.5 1의 경쟁률을 뚫어라! 22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이 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한국에서 208명이 출사표를 올렸고, 중국 77, 일본 31, 대만 20명과 아마추어 예선을 통과한 아마 대표 8명 등 모두 34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전기 통합예선에 308명이 출전한 것에 비하면 36명이 늘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한국 5명과 중국 11명이 예선을 통과했다. 3년 연속 중국에 더 많은 본선 티켓을 내 준 한국이 이번 통합예선에서 몇 장의 티켓을 확보할지 여부와 일본과 대만, 여자기사와 아마추어가 본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21회 대회에서는 최정 7단이 여자기사로는 사상 처음으로 예선 관문을 뚫고 본선 16강에 진출했고 201520회 대회 때는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안정기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 16강에 오른 바 있다. 일본은 200712(류시훈 9), 대만은 200611(린즈한 9) 대회를 끝으로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통합 예선전 대진은 한국랭킹 132위와 중국랭킹 116, 일본랭킹 116위를 16개조에 분산 배치했다.


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하는 16명과 함께 529일부터 열리는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본선시드 16명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와 한국 6, 중국일본 3, 대만 1명과 올해 신설된 주최사 시드 1명이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한국은 랭킹 13위인 박정환 9, 신진서 6, 이세돌 9단과 국가대표 상비군 리그 성적 상위자인 최철한김지석 9, 이동훈 8단이 시드를 받았다. 중국은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자인 당이페이저우루이양 9단이 전기 시드를 받았고 커제천야오예탕웨이싱 9단이 국가시드를 받았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 9, 이다 아쓰시 8, 이치리키 료 7, 대만은 샤오정하오 9단이 시드를 받았다. 주최사 시드인 와일드카드는 통합예선이 끝나고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32강부터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며 내년 2월 결승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가 탄생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2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당이페이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세계개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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