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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세계랭킹 1위 중국 커제와 맞대결

등록일 2017.04.072,140

▲'알파고'가 1년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 장면
▲'알파고'가 1년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 장면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후 1년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중국기원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3시부터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위치한 중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알파고’ 대 커제 9단의 맞대결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7일 한국기원에 알려왔다.

화쉐밍(華學明) 중국 국가대표 총감독은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자세한 내용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월 한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철통같은 보안 속에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지만, 현지 소식에 의하면 ‘알파고’ 대 커제 9단의 맞대결이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3번기로 열릴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에 커제 9단과 맞붙는 ‘알파고’는 지난 1월 나온 알파고 2.0 버전이다.

지난해 이세돌 9단에게 4승 1패를 거둔 ‘알파고’는 올 초 인터넷상에서 프로기사들에게 60전 전승을 거뒀다. 이중 3승은 커제 9단에게 거둔 것이어서 이번 세 번의 대결에서 커제 9단이 1승을 거둘지 여부가 관심사다. 

▲다음달 '알파고'와 맞붙게 될 중국의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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