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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홍기표·안국현, 8단으로 승단

등록일 2017.05.081,541


윤혁·홍기표 7단과 안국현 6단이 ‘앉아서도 삼라만상의 변화를 훤히 내다볼 수 있다’는 좌조(坐照·8단의 별칭)에 올랐다.

윤혁 7단과 홍기표 7단은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에서 각각 이승준 초단과 간스양(甘思陽)에 승리하며 8단 승단점수 200점을 충족해 승단했다.

1998년 입단한 윤혁 8단은 2004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010년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에 올랐으며 국내대회에서는 국수전, 기성전, 십단전 등 본선에 올라 활약한 바 있다.

홍기표 8단은 2004년에 입단해 2010년 제53기 국수전에서 준우승해 이름을 알렸다. 홍8단은 이번 LG배를 통해 승단과 동시에 2009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014년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대회 본선에 오르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안국현 6단은 지난 6일 제22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우승하며 8단으로 특별승단했다. 2009년 입단한 안8단은 입단 후 7년 5개월 만에 처음 결승에 올라 김지석 9단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안8단은 삼성화재배, 농심배, 바이링배, 신아오배 등 각종 세계대회 본선에서 활약했다.

한편 배준희·박지연 4단이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에 올랐고, 박영롱·조인선 3단이 소교(小巧ㆍ4단의 별칭)에, 최영찬·박태희·박상진·위태웅 초단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지난해 개정된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제한기전(신예ㆍ여자ㆍ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 또한 특별 승단규정은 세계대회 우승 시 9단으로 승단하고 준우승 시 2단 승단하며 국내대회 우승 시 2단 승단, 준우승 시 1단 승단, 제한기전 우승 시에도 1단 승단된다.

승단자 명단(11명)은 다음과 같다.
8단 : 윤혁·홍기표·안국현
5단 : 배준희·박지연
4단 : 박영롱·조인선
2단 : 최영찬·박태희·박상진·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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