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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김인 국수배, 성황리에 막 내려

등록일 2017.11.051,343

▲제11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전남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1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전남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1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가 11월 4~5일 이틀간 전라남도 강진군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4일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장 김인 국수를 비롯해 강진원 강진군수, 이만구 전라남도 바둑협회장, 황호용 강진문화원장, 주기영 강진군바둑협회장, 양건 프로기사회장 등 내빈과 심판위원장 양상국 9단, 심사위원 오규철ㆍ윤현석ㆍ한종진 9단 등이 참석했다.


대회장 김인 국수는 기념사를 통해 “복잡한 국내외 정세변화로 올해 몇몇 국가의 참가가 줄긴 했지만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대회에 참가한 분들이야말로 진정 바둑을 사랑하는 참 바둑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대회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와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전했다.


한국ㆍ중국ㆍ일본ㆍ미국ㆍ호주ㆍ슬로바키아 등 6개국에서 총 28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인 1팀으로 대결하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 두 개 부문(A조ㆍB조), 강진군민부(갑ㆍ을ㆍ병조)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진행됐다.


열띤 경합을 벌인 남자단체전에서는 강진스타일(김동근ㆍ김희중ㆍ차진곤ㆍ김재일)이 행주산성(심재욱ㆍ노근수ㆍ김재훈ㆍ곽웅구)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일본 간사이 팀은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여자단체전에서는 중국 주오자오 팀이 전주 팀에게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체전 우승 '강진스타일'팀

▲여자단체전 우승 '주오자오'팀

개인전 A에서는 장부상 선수가 공한성 선수를 꺾고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개인전 B에서는 최호수가 서부길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은 길동무상, 만수무강상으로 나눠 시상했다. 해외에서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온 선수에게 수여되는 길동무상은 슬로바키아에서 온 이반오라배치 선수가 수상했다.


만수무강상 국내 남자 부문은 올해 79세의 김정률 선생이, 국내 여자 부문에서는 올해 84세의 신연우 여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외 남자 부문 수상자는 올해 80세의 일본 고다 도라히코 선생, 해외 여자 부문은 올해 58세의 중국 저우 춘 씨가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식에 앞서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는 외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지도다면기를 통해 양건 9단, 박승문 7단, 김성진 4단, 김선호 3단, 최동은 초단 등이 중국ㆍ일본ㆍ호주ㆍ슬로바키아에서 온 대회 참가자들과 수담을 나눴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 제11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는 전라남도, 강진군이 후원하고 전라남도 바둑협회와 강진군 바둑협회가 협력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 명단


남자단체전

우승: 강진스타일(김동근ㆍ차진곤ㆍ김희중ㆍ김재일)

준우승: 국수산맥(박성균ㆍ신영철ㆍ박강수ㆍ양완규)

3위: 일본 간사이 팀

4위: 행주산성(심재욱ㆍ노근수ㆍ김재훈ㆍ곽웅구)


여자단체전

우승: 중국 주오자오 팀

준우승: 빛고을(윤수경ㆍ김영자ㆍ김현숙ㆍ박정님)

3위: 동백(김영순ㆍ이수경ㆍ송영옥ㆍ이말분)


개인전A

우승: 장부상

준우승: 최병규

3위: 이석희

4위: 공한성


개인전B

우승: 최호수

준우승: 한이덕

3위: 김명회

4위: 염동인

4위: 전주(김강미ㆍ공석례ㆍ김영순ㆍ김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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