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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한국 우승 확률 65%"

등록일 2018.02.261,928

▲ 박정환 9단이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정환 9단이 기자회견장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우승 확률은 65%" (박정환 9단)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이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4층 특별대국실에서 시작됐다. 상하이에서 첫 대결은 중국 당이페이 9단과 일본 이야마 유타 9단의 본선 10국. 승리한 기사는 한국의 세 번째 주자와 맞붙는다.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3시) 대국에 앞서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열린 기자회견에는 한국 박정환 9단, 중국 커제 9단, 일본 이야마 유타 9단과 한중일 단장, 조인현 중국농심 법인장과 기자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조인현 중국농심 법인장.


조인현 중국농심 법인장: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 무대를 찾아준 기자 및 관계자 바둑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농심은 '건강한 식탁으로 지구촌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중국과 함께 발전하고자 한다. 농심신라면배에서 펼쳐질 명승부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

▲ 창하오 중국 단장.


창하오 중국 단장: "기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전에는 제가 늘 커제 자리에 앉아있었다. 감회가 새롭다. 농심신라면배에는 특별한 감정이 있다. 1회 대회 때부터 참가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상황은 중국에 불리하지만 커제와 당이페이 모두 강한 선수들이다. 잘 해내리라 믿는다."

▲ 커제 9단.


커제 9단: "중국은 이미 대회 4연패를 이뤘다. 작년에는 제가 두지도 않고 중국이 우승했다. 올해도 처음 멤버가 구성됐을 때는 제가 힘을 쓰지 않고도 이길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형세는 제가 힘을 내지 않으면 어려워보인다(좌중 웃음). 당이페이는 훌륭한 기사다. 이 자리를 빌려 그에게 한마디 하면, 7연승을 기대한다. 하지만 혹시 패한다 해도 뒤에는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늘 지면 내가 친히 나가 우승트로피를 가져오겠다."

▲ 이야마 유타 9단.


이야마 유타 9단: "여러분들이 모두 알고계시다시피 현재 일본의 형세는 아주 불리하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대국을 하고 싶지만 우선 오늘 승리해야 다음이 있다. 오늘 대국에 집중하겠다."

▲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 "3차전이 열리는 상하이에 한국 선수 3명이 왔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65% 정도로 본다. 커제 9단과 이야마 유타 9단이 모두 강한 기사지만 한국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기자회견장 전경.
▲ 어느 나라가 우승하길 바라는지 묻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조인현 중국농심 법인장은 "명승부가 펼쳐져 많은 바둑팬들이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란다. 다른 말씀은 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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