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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 열여덟 번째 대회 개막

등록일 2024.08.22810


추억과 우정이 있는 대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이 새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대회를 맞이한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에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 대학은 최소 6명에서 최대 8명의 동문으로 한 팀을 이룰 수 있고, 역대 우승 대학은 팀당 8명을 맞춰 출전해야한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준우승한 경북대학교가 시드로 16강에 직행한 가운데 대진 추첨을 통해 서울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방송통신대학교 역시 16강부터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개 대학은 26강을 통해 16강행 결정짓는다.

모든 경기는 3국으로 나눠 승점제로 진행해 총 9점 중 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를 가져간다. 1국은 2대 2 연기바둑으로 승리 시 2점이 부여되며, 2국은 3인 릴레이바둑으로 3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2국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개인전 3판으로 열리는 3국에서 승점 4점(주장전 2점, 2ㆍ3장전 각 1점)을 놓고 승부를 결정한다.

모든 경기 녹화 중계되는 이번 대회는 부산대학교와 국민대학교의 26강으로 29일과 30일 첫 방송되며, 올해 12월까지 매주 목~일요일 밤 11시 바둑TV에서 중계된다.

대학동문전은 지난 17년 동안 대회를 이어오며 아마추어 바둑팬들에게 대학시절 추억과 향수를 선물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주)보네겐의 후원으로 시작된 대학동문전은 4회 대회부터 한세실업이 이어 받아 15년간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다. 그동안 대학동문전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각각 네 차례씩 우승에 역대 최다 우승 공동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세실업주식회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으며,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은 제18회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의 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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