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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DREAM 삼척, 홈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 제압

등록일 2024.09.07764

▲H2 DREAM 삼척 단체사진. 왼쪽부터 허서현 선수, 한웅규 코치, 정유진 선수, 이다혜 감독, 김은선 선수.
▲H2 DREAM 삼척 단체사진. 왼쪽부터 허서현 선수, 한웅규 코치, 정유진 선수, 이다혜 감독, 김은선 선수.

H2 DREAM 삼척이 홈에서 열린 삼척투어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2-1로 제압했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가 7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삼척투어로 진행됐다.

박상수 삼척시장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막을 올린 삼척투어의 선취점은 H2 DREAM 삼척 2지명 정유진 4단이 가져갔다. 정유진 4단은 올해 1월 입단한 신예기사 이정은 초단을 197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뒤이어 포항 포스코퓨처엠 2지명 김경은 4단의 동점타가 이어졌고, 1-1 동률 상황에서 허서현 4단이 김혜민 9단과의 주장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허서현 4단은 포항 포스코퓨처엠 1지명 김혜민 9단을 209수 만에 흑 불계로 꺾었다.

▲삼척투어 대국장 전경.

승리 수훈을 세운 허서현 4단은 “삼척시민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박상수 삼척시장님께서도 격려해 주셔서 오늘 더 힘이 났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는데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후반기에는 더 힘을 내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승리한 H2 DREAM 삼척은 5승 3패로 3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고, 패한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3승 5패로 6위에 자리하며 중위권 반등에 실패했다.

이어지는 8일에는 8라운드 4경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보령머드의 대결이 이어진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생각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이다혜(왼쪽)ㆍ이정원(오른쪽) 감독이 박상수 삼척시장에게 양팀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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