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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서른 번째 대회 막 올라...역대 우승자 총출동!

등록일 2025.05.181,052

▲내빈 및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사진.
▲내빈 및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사진.

1996년 출범해 세계 바둑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30번째 대회 개막을 알렸다. 

1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주최사 조선일보사 박은호 문화사업단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수준 일본 선수단장, 저우커핑 중화타이베이 선수단장,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과 출전 선수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박은호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장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올해 30회째를 맞아 감회가 새롭다. 그동안 나왔던 수많은 명승부는 세계 바둑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우승자 6명을 특별 초청해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대회를 기대한다. 지난 30년간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을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LG그룹과 한국기원에 감사의 말씀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30주년 감사패 전달식.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오른쪽)이 박은호  조선일보사 문화사업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 30주년을 기념해 감사패 전달과 케이크 커팅식, 선수단 인터뷰 등이 진행됐으며, 본선 24강 대진 추첨도 이어졌다.

24강에는 한국 12명, 일본 3명, 중화타이베이 1명 등 총 16명이 출전한다. 초대 챔피언이자 대회 최다 우승자(4회)인 이창호 9단은 강동윤 9단과 맞붙는다. 최연소 참가자 스미레 4단은 최고령 일본 왕리청 9단과 대결하며, 안성준 9단은 장쉬 9단과 한ㆍ일전을 치른다. 최정 9단과 심재익 7단은 한·한전을 펼친다.

10년 만에 LG배 본선에 출전한 이창호 9단은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센 기사들이 많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3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도 함께 열렸다.

24강전을 시작으로 LG배는 21일 16강을 이어가며, 대국 종료 후 매라운드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본선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은 한국 5명(변상일ㆍ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설현준 9단)과 일본 2명(이치리키 료ㆍ이야마 유타 9단), 중화타이베이 1명(쉬하오훙 9단) 등 총 8명의 선수들은 16강부터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은 “지금까지 2회 연속 우승자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기록을 세워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일정
-24강전 : 2025년 5월 19일
 -16강전 : 2025년 5월 21일
-8강전 : 2025년 8월 4일
-4강전 : 2025년 8월 6일
-결승 3번기 : 2026년 1월 19일, 21일, 22일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24강 대진 및 상대전적(앞사람 기준)
안성준 9단 vs 장쉬 9단(일본) - 첫 대결
스미레 4단 vs 왕리청 9단(일본) - 첫 대결
김범서 5단 vs 쉬자위안 9단(일본) - 첫 대결
이원도 9단 vs 저우쥔쉰 9단(중화타이베이) - 첫 대결
이창호 9단 vs 강동윤 9단 - 12승 21패
유창혁 9단 vs 안국현 9단 - 1승 3패
최정 9단 vs 심재익 7단 - 1승 1패
문민종 8단 vs 황재연 6단 - 2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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