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신작 바둑 프로그램 2종 공개

바둑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2종,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과 ‘기(棋)쎈 라이벌’이 6월 중순부터 바둑TV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오는 6월 셋째 주부터 시작되는 두 프로그램은 바둑의 매력을 전혀 다른 결로 풀어내며, 고정 팬뿐 아니라 새로운 시청자층의 관심을 겨냥한다.
전설의 손끝에서 다시 피어나는 명국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 – 6월 16일(월) 밤 10시 첫 방송
전설의 기사 유창혁 9단이 직접 진행하는 토크+대국 프로그램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이 오는 6월 16일(월) 밤 10시 첫 포문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바둑을 인생의 일부로 품어온 각계 저명인사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 속에서 바둑이 어떤 의미였는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유창혁 9단의 시선으로 풀어가는 휴먼 다큐멘터리이자 토크 쇼다. 마지막엔 유창혁 9단과 인사의 바둑 한 판으로 그 이야기를 완성한다. 총 7편으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첫 회 인사는 인포머셜 광고 전문 기업 ‘(주)인포벨’의 심범섭 회장. 고교 시절부터 40년 넘게 바둑을 사랑해온 그의 삶을 조명하고, 사업가로서의 철학에 바둑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아본다. 유창혁 9단과의 접바둑 대국 또한 첫 방송의 하이라이트로,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손끝 교감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한성 담당 프로듀서는 “기력이 아닌 인생의 깊이로 완성되는 바둑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초청 인사의 연령, 직업, 기력, 삶의 궤적이 다 다른 만큼 매 회 다른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과 승부가 교차하는 진짜 대국
<기(棋)쎈 라이벌> – 6월 17일(화) 밤 10시 첫 방송
그보다 하루 뒤인 6월 17일(화) 밤 10시에는 각계 아마추어 고수들이 ‘바둑 라이벌’이라는 인연 아래 마주 앉아 대국을 펼치는 ‘기(棋)쎈 라이벌’이 첫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아마 바둑인들 가운데, 실제 라이벌 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섭외해 기력을 겨루는 콘텐츠다. 보다 뜨거운 경쟁심을 자극한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된다.
첫 방송은 의학계 맞대결. 연세대 출신 조용석 내과의와 서울대 출신 오정수 핵의학과 교수가 출연해 인터넷 바둑 7단 실력을 바탕으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 외에도 ▲고려대 vs 연세대 기우회 간 자존심 대결 ▲삼성전자 vs LG전자 전자 업계 매치업 ▲세무사 vs 변리사 전문직 맞대결 등 현실감 넘치는 매치가 이어진다.
각계 라이벌들의 바둑을 통한 경쟁과 우정을 모두 담아낸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편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바둑, 이야기와 승부 사이
‘유창혁의 특별한 수담’은 바둑을 매개로 인생을 이야기하고, ‘기(棋)쎈 라이벌’은 현실 속 라이벌을 통해 바둑의 실전적 매력을 보여준다.
두 프로그램은 각각의 방식으로 바둑의 다층적인 매력을 전하며, 바둑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에게도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 [유특수]유창혁 9단과 인포벨 심범섭 회장의 대국
▲ [유특수]유창혁 9단이 인포벨 심범섭 회장에게 사인반을 선물하는 모습
▲ [기쎈라이벌] 오정수 핵의학과 교수(왼쪽)과 조용석 내과의가 라이벌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