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 성황리 개막
.jpg)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에서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열렸다.
.jpg)
18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최은순 보령시의회 의장, 박치규 보령시바둑협회장, 임성혁 보령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와 최정ㆍ신진서 9단, 한국여자바둑리그 OK만세보령 선수단 등 내빈, 참가 선수와 학부모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시에서 바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기쁘다. 바둑은 두뇌 발달과 집중력ㆍ인내력 향상, 인성 함양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스포츠다. 마음껏 즐기며 재밌는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는 이미 바둑을 통해 소중한 경험과 도전을 즐기고 있는 멋진 아이들이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본인의 실력을 펼쳐 보길 바란다. 아울러 대회가 끝난 뒤에는 아름다운 보령의 관광 명소도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 쌓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jpg)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축사 중 환하게 웃고 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대회장 로비에서 최정 9단과 신진서 9단의 팬 사인회도 함께 펼쳐졌다. 팬 사인회는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최정ㆍ신진서 9단에게 사인받기 위해 줄을 선 어린이들이 책과 바둑판을 직접 준비해오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6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18일과 19일 양일간 바둑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열전을 벌인다. 최강부와 유단자부는 각자 5분에 초읽기 20초 3회가 주어지며, 이외 부문은 계시기 없이 진행된다.
한편, 19일부터 21일까지는 최정 9단과 신진서 9단의 ‘충남 방문의 해, 보령 BIG MATCH’ 3번기가 함께 열린다. 보령시의 관광 명소 3곳을 순회하는 이번 이벤트 매치는 대국 당 승자 2000만 원, 패자 100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이번 ‘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와 ‘충남 방문의 해, 보령 BIG MATCH’는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고 충청남도바둑협회ㆍ보령시체육회ㆍ보령시바둑협회가 협력, 한국기원이 주최 및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