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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승진, 녜웨이핑배 최종 우승!

등록일 2025.10.26871

▲제7회 녜웨이핑배 바둑 마스터스 통합 우승을 차지한 김승진 7단
▲제7회 녜웨이핑배 바둑 마스터스 통합 우승을 차지한 김승진 7단

한ㆍ중ㆍ일 신예, 시니어 대표선수가 맞대결한 녜웨이핑배 결승에서 한국 김승진 7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5일과 26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두보초당에서 열린 제7회 녜웨이핑배 바둑 마스터스 최종 결승전에서 주니어조 우승자 김승진 7단이 전기 우승자 후야오위 8단을 상대로 225수 만에 흑 1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니어조(20세 이하)에서 푸젠헝과 후쿠오카 고타로를 꺾고 결승에 오른 김승진 7단은 정자이샹, 구와바라 이츠키를 넘고 올라온 한국의 박지현 7단과 형제 대결 끝에 승리하며 최종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시니어조(40세 이상)에서 요다 노리모토와 뤄시허, 결승에서 구리 9단을 격파하고 대회 최종 결승에 오른 후야오위 8단은 최종 결승에서 김승진 7단에게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그간 유독 녜웨이핑배에서 약세를 보였던 한국은 2020년 단체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컵 탈환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국 대표로 시니어조에 출전했던 박영훈 9단과 목진석 9단은 본선 첫 판에서 각각 구리 9단과 뤄시허 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ㆍ중ㆍ일 3개국이 출전하는 녜웨이핑배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대회 방식을 변화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첫해 시니어 초청전으로 시작해 단체전, 신예대회로 변신했으며, 2023년부터는 시니어ㆍ신예조로 나눠 각조 1위 간 최종 결승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제7회 녜웨이핑배 바둑 마스터스는 중국위기협회와 청두시체육국, 청두시 칭야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고, 사천성 위기협회, 청두기원, 칭야구 문화체육 및 여행국에서 주관했다. 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8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만 위안(약 2800만 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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