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딩하오, 투샤오위 꺾고 양밍배 우승

등록일 2025.11.03640

▲ 2025년 양밍배 한·중·일 바둑 최강자 초청 대회 결승전 딩하오 9단(왼쪽)과 투샤오위  9단
▲ 2025년 양밍배 한·중·일 바둑 최강자 초청 대회 결승전 딩하오 9단(왼쪽)과 투샤오위 9단

양밍배 한·중·일 바둑 최강자 초청대회에서 중국의 딩하오 9단이 첫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1월 3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열린 양밍배 한·중·일 바둑 최강자 초청대회 결승전에서 딩하오 9단은 투샤오위 9단을 268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초대 챔프의 기쁨을 누렸다. 

딩하오 9단은 16강에서 한국의 이지현 9단을 상대로 31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을 19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는 왕싱하오 9단을 220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에서 투샤오위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딩하오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40만 위안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강동윤 · 박정환 · 신민준 · 이지현 9단이 출전했으나 박정환 9단을 제외한 세 명의 기사들 모두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홀로 8강에 진출한 박정환 9단 역시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바둑협회·구이저우성 체육국·구이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양밍배 한·중·일 바둑 최강자초청 대회는 시간제는 시간누적방식으로 100분에 매수 추가로 30초가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40만 위안, 준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이다.  


Top